캐나다 밴쿠버의 lo-fi 힙합 싱어송라이터,
Powfu가 2022년 첫 싱글곡을 공개했네요.
Draw you inside my book이라는 제목의
곡은 Death Bed 등의 대표곡에서 느낄 수
있는 Powfu 특유의 우울한 매력이 넘치는
다소 어둡고 멜랑콜리한 트랙입니다.
2007년작 영화,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에
영감을 받아서 이번 곡을 만들었다네요.
3년을 쭉 기다린 투어를 5월 28일에 자국
캐나다의 캘거리에서 드디어 시작하게된
Powfu의 draw you inside my book를
아래 영상과 가사 해석과 함께 즐기세요!
[1절]
I was telling her secrets
I knew she wouldn't keep
그녀가 지키지 않을 걸 알면서도
내 비밀들을 말해줬지
Quickly got in the habit
of coming over every week
매주 놀러 오는 것에 재미를 붙였지
She would stare at my drawings,
I would watch her eyes
그녀는 내가 그린 그림들을 바라보고
난 그런 그녀의 눈을 쳐다보곤 했지
Scrolling on her phone
making fun of all the guys
그녀의 폰에 있는 남자애들을 놀렸지
She would talk with my parents
while I wait outside
내가 밖에서 기다리는 동안
그녀는 내 부모님과 얘기를 나누곤 했지
She was good at not caring,
I was way too blind
그녀는 신경 쓰지 않는 것을 잘했어
한편 나는 너무 눈이 멀었지
I should've been focused, I think she said
나더러 정신 좀 차리라고 했던 것 같아
I can see us still sitting on my bed
아직도 우리가 함께 내 침대 위에
앉아있는 모습이 눈에 선해
[코러스]
(Ayy) Time moves fast
시간은 빨리 흐르지만
But I still ask about your day
난 아직도 네 하루가 궁금하고
And draw you inside my book
널 내 책 속에 그려
[2절]
We had this thing whenever we talked
우리 서로 이야기 할 때
If one of us blinked,
the other one knocked
우리 둘 중에 하나가 눈을 깜박이면
(장난으로) 때리곤 했어
Shе would ask questions
that I never thought about
그녀는 내가 생각지도 못한
질문들을 하곤 했지
I just wish thеre was someone
I could talk with now
(그녀와 그랬던 것처럼)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어
At 2:00 a.m. on school nights,
wide awake
학교 가는 날에 새벽 2시까지
말똥말똥 깨어있지
Still saying goodnight
every time felt more painful
잘 자라는 인사할 때마다
매번 더 고통스러웠어
I'm tearing up drawings in my room
난 내 방의 그림들을 찢어버리고 있어
'Cause half of this shit I made for you
왜냐면 이 그림들 중 절반은
널 위해 만든 거니까
('Cause half of this shit I made for you)
(왜냐면 이 그림들 중 절반은
널 위해 만든 거니까)
[코러스]
Time moves fast
시간은 빨리 흐르지만
But I still ask about your day
난 아직도 네 하루가 궁금하고
And draw you inside my book
널 내 책 속에 그려
[아웃트로]
When you bought me that switchblade
네가 내게 휴대용 칼을 사줬을 때
When I saw it was real
그리고 내가 그게
진짜 칼이란 걸 알았을 때
And you told me to trust you
넌 내게 너만 믿으라고 말해줬지 그리고
And you taught me to feel
내게 느낀다는 게 뭔지 가르쳐 줬지
아웃트로 부분이 반전이라면 반전이고
예상대로라면 예상대로 이군요. 노래에
언급되는 여자는 겉으로는 당당하면서
주변 사람들과 소통도 잘하지만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고 그 우울증은 자신과
가까운 사람에게도 동반 우울증과 자해
등으로 이어진 것 같죠? 칼을 선물했고
느끼는 게 뭔지 가르쳐 줬다는 가사가
개인적으로는 소름을 끼치게 했습니다.
오랜만에 다소 어둡다면 어둡다고 할 수
있는 곡을 해석해 봤네요. 노래의 화자는
다행히 그녀와 거리가 멀어진 것 같지만
물론 그녀가 세상을 떠나서인지, 단순히
해어져서인지는 해석하기에 달렸겠죠?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밴쿠버는
많은 인디 싱어송라이터와 mainstream
아티스트들의 고향으로 유명하죠? 이전
포스팅에서 다룬 Peach Pit, 피치 피트도
Powfu처럼 밴쿠버 출신의 밴드입니다.
(Powfu의 곡이 우울했다면 피치 피트의
Vickie는 즐겁고 신나는 곡이랍니다.)
영상 출처: Powfu Official YouTube Channel (https://www.youtube.com/channel/UCmR-xOM0ZjY1cPdFp2WXT4g)
사진 출처: Disney Movies (https://movies.disney.com), Spotify (https://www.spotif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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