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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해석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 WUSYANAME (가사 해석/뮤직비디오)

by Squiggles 2022.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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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음악도 복고풍이 정말 유행입니다.

위켄드, 두아 리파, 실크 소닉 등등, 음악을

들을 때마다 제가 태어나 있지도 않았던 

시절의 향수에 젖어들 때가 있는데요. 🤭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의 여섯 번째 앨범

Call Me If You Get Lost도 이런 복고풍

유행을 대표하는 앨범 중에 하나죠. 물론

타일러 특유의 (천재성 넘치는) 스타일이

가미됐지만요.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의 여섯 번째 앨범 Call Me If You Get Lost

 

오늘 해석할 노래도 바로 이 6집의 수록곡,

90년대 한때 왕성히 활동했던 R&B 그룹인

H-Town Back Seat을 샘플링해 다시금

과거 여행을 시켜준 WUSYANAME입니다.

(What's your name을 발음대로

대충 적으면 WUSYANAME이죠.)

 

밑의 영상과 가사 해석을 함께 즐기세요!


(영상에는 영보이 네버 브로크 어게인의 랩 부분인 2절이 생략됐습니다.)

 

[인트로: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Ty Dolla $ign & DJ Drama]

Something real, yeah

진심 어린 뭔가를 말이지...

Baby

Oh nah, we don't do backpack

우린 책가방같은 거 취급 안 해

Haha, my pick up line and shit

내 작업용 멘트같은 소리 하네

Yeah, yeah, yeah, yeah, yeah

I got your bitch movin'

걔 슬슬 반응하게 만들었는데

Call me when you get lost

길 잃으면 연락해

 

[1절: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Ty Dolla $ign]

Aw, you look malnourished

(Malnourished)

어휴, 너 영양실조라도 걸린 것 같다야

Let's get some bread, fry it in egg yolk

and drown it in syrup (Drown it in syrup)

노른자 듬뿍 빵 좀 굽고 시럽에 푹 담그자

You pick a spot, I pick a tail number

and we could be tourists (Ooh, yeah)

목적지는 네가 정해 비행기 티켓은 내가

살 게. 관광객이 돼보는 거야

Let's go to Cannes and watch a couple

indie movies that you never heard of

(Baby)

프랑스 칸에 가서 네가 들어보지도 못한

독립영화나 몇 개 좀 보자 (자기야)

Listen to bands, groove and we dance

밴드들이나 들으며 리듬도 타고 춤도 추고

Disco in France, smell some perfume,

head in the wind (In the wind)

프랑스에서 디스코도 가고 향수 냄새도

맡고 바람 속을 거닐고

We can switch off

그냥 즐기는 거야

I can show you

how you can really exfoliate skin

난 각질 제거 제대로 하는 법도

네게 보여줄 수 있어

(갑자기 웬 각질 제거?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는

피부 관리와 관련된 제품에 대한 언급을 본인

노래에 자주 합니다. 개인적 관심사죠. 어쨌든

좋아하는 여자에게 "난 피부 관리하는 법까지

네게 가르쳐줄 수 있다"며 관심을 표하네요.)

If you got a man, you should cut it off

만약 남자 친구 있으면 그냥 연을 끊어

Get your passport

'cause we runnin' off (Run off)

여권 챙겨 왜냐면 우린 떠날 거거든

We can sit and talk

우리 앉아서 편히 얘기해도 돼

You can tell me everything

that's on your chest, baby, get it off

나한텐 모든 걸 말해도 돼

가슴을 짓누르는 부담을 다 털어놔 봐

You are my type, you a bright light

넌 딱 내 타입이야. 넌 환한 불빛이야

I'm like a moth, this is not a game

(This is not a game)

난 불 만난 불나방같지. 장난치는 거 아냐

(장난치는 거 아니라고)

But before we start (Before I say)

근데 우리 시작하기 전에 (난 말하지)

 

[코러스: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Ty Dolla $ign]

What's your name, girlfriend,

what's your name? (Check it out)

이쁜 자기, 이름이 뭐니? 이름이 뭐야?

(좀 들어봐)

(What's your name?)

(이름이 뭐야?)

What's your name, girlfriend,

what's your name? (Tell me)

이쁜 자기, 이름이 뭐니? 이름이 뭐야?

(말해줘)

What's your name, girlfriend,

what's your name? (Check it out)

이쁜 자기, 이름이 뭐니? 이름이 뭐야?

(좀 들어봐)

(Oh, what's your name?)

(오, 이름이 뭐야?)

What's your name, girlfriend,

what's your name? (Oh, girl)

이쁜 자기, 이름이 뭐니? 이름이 뭐야?

(오, 자기야)

Yeah

 

[2절: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영보이 네버 브로크 어게인,

Ty Dolla $ign]

What is your name,

what do you bring? (Yeah)

이름이 뭐야? 너에 대해서 좀 말해봐

I think that I got what you need

네가 필요로 하는 걸

난 갖췄다고 생각하는데

And I'm willin' to do anything

that you please (Baby)

그리고 널 만족시키기 위해

난 뭐든지 할 건데

I'm tryna get down

to the root of the apple

사과씨 뿌리까지 다 먹을 작정이야

The deepest I could in them jeans

네 청바지의 은밀하고 가장 깊은 곳까지

(재밌는 말장난이네요. Apple jeans는 래퍼

Nelly가 만든 Apple Bottoms (Jeans)라는 여성

패션 및 데님 상표에 대한 언급 같습니다.)

McLaren like Sonic, can't speed, no

소닉처럼 빠른 맥라렌, 과속하면 안 돼

No, you can't hit my lean, no (Baby)

아니, 자기야 내 lean은 손대면 안 돼

(Lean은 코데인 기침약으로 만드는 마약입니다.)

Baby, tell me where the piece go,

'cause I'm lost

자기, 뭘 어떻게 해야 되는지 말해줘

난 혼란스러워

Your body compared to the fashion

패션 그 자체라고 부를만 한 너의 몸

I hope you ain't proud of the shit

that I bought (Baby)

내가 사준 것들을 너무 자랑스러워하지 마

(내가 사준 Prada 물건들 너무 좋아하지 마)

(이 부분의 proud of는 브랜드 Prada

발음이 비슷해서 가사에 포함된 것 같죠.)

'Cause money, it don't mean a thing

왜냐면 돈은 아무런 의미가 없거든

I value the times that I take you out

널 데리고 나가노는 시간이 소중하거든

One minute, it's a beautiful scene

잠깐 동안은 아름다운 장면이 펼쳐지겠지

Then it probably end with me

bein' took out, woah-oh

결국엔 아마 내가 공격당하거나 총 맞는

걸로 (데이트가 짧게) 끝나겠지

Think slow, 'cause I move fast (Oh, me)

느긋하게 천천히 생각해

난 빨리 행동하거든

(Think fast라는 표현을 재미있게 반대로 썼네요.)

 

[코러스: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Ty Dolla $ign]

What's your name, girlfriend,

what's your name? (Check it out)

이쁜 자기, 이름이 뭐니? 이름이 뭐야?

(좀 들어봐)

(Oh, what's your name?)

(오, 이름이 뭐야?)

What's your name, girlfriend,

what's your name? (Tell me)

이쁜 자기, 이름이 뭐니? 이름이 뭐야?

(말해줘)

What's your name, girlfriend,

what's your name? (Tell me)

이쁜 자기, 이름이 뭐니? 이름이 뭐야?

(좀 말해주라)

(Oh, what's your name?)

(오, 이름이 뭐야?)

What's your name, girlfriend,

what's your name? (Yeah)

이쁜 자기, 이름이 뭐니? 이름이 뭐야?

(그렇지)

(Oh-oh)

Yeah

 

[아웃트로: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Ty Dolla $ign & DJ Drama]

Since when did I bring a C5?

내가 언제 C5를 들고 왔다고?

I wanna know your name

자기 이름을 알고 싶어

I feel like I had your name

이름 정도는 말해줄 줄 알았는데

Oh-oh, oh, oh, ooh, ooh

Stop playin' and

let me pay your momma debt off, haha

장난/밀당 그만하고

내가 네 엄마 빚이나 갚아주게 해줘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작업 멘트가

"너 영양실조 걸린 것 같다"라니 ㅋㅋㅋ

역시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군요. 이렇게

참신하고 처절하게 작업 멘트를 날려가며

 

돈 이야기, 명품 이야기, 차 이야기까지

하며 관심 있는 여자에게 접근하지만 잘

풀리지 않죠? 결국 뮤직비디오의 마지막

부분엔 여자가 "영양실조"는커녕 오히려

크로와상을 가지고 다른 남자와 식사를

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참 아이러니하죠?

 

 

여러분 즐감하셨기를 바라며

좋은 하루, 좋은 밤 보내세요!

 

영상 및 사진 출처: Tyler, the Creator Official YouTube Channel (https://www.youtube.com/channel/UCsQBsZJltmLzlsJNG7HevB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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