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마등"은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까요? 일단 사전을 찾으면 나오는 단어는...
Phantasmagoria
그리스어로 유령, 프랑스어로 fantasme 즉, 유령이나 환상, 판타지, fantasy를 뜻하는 단어가 어원입니다. Phantasmagoria라는 단어를 쪼개어보면 유령이라는 뜻의 phantom과 광장이라는 뜻의 agora가 보이죠? 어원은 "공공장소에서 유령을 이야기하다"는 뜻이 있는데요.

18세기와 19세기에는 주마등을 이용해 회전하는 사진이나 그림에 입체적이고 움직이는 듯한 효과를 부여해 무서운 이야기와 함께 전시했다고 하네요. 물론 이런 기술이 많이 쓰이지 않는 현대에 와서는 phantasmagoria는 "공상적이거나 기묘하고 공포스러운 조합" 또는 "끊임 없이 바뀌는 배경이나 그림, 생각, 상상" 등을 뜻하는 단어로 쓰입니다. 아래 예문으로 쓰임새를 배워볼까요?
I saw a phantasmagoria of blurred, strange images.
흐릿하고 이상한 형상들이 주마등처럼 보였어.
The festival was a phantasmagoria of freakish costumes and individuals.
그 축제는 기이한 의상들과 개성있는 사람들의 환상적인 조합이었어.
그런데 "인생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다",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다"라는 뜻의 영어 표현에는 위의 phantasmagoria라는 단어가 전혀 쓰이지 않는다는 점! 생각보다 훨씬 더 간단합니다. 바로...
flash before (someone's) eyes
말 그대로 "눈 앞을 빠르게 스쳐 지나가다"로 직역되는 동사 표현입니다. 아래 예문으로 쓰임새를 배워봅시다.
My life flashed before my eyes on this ride.
이 놀이기구 탈 때 인생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더라.
My childhood memories flashed before my eyes out of nowhere
뜬금없이 어렸을 때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더라고.
She said her whole life flashed before her eyes as the plane started taking off.
비행기가 이륙할 때 자기 인생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고 하더라.
신비롭지만 공감도 가는 표현이죠? Phantasmagoria라는 긴 단어보다 훨씬 더 자주 쓰이는 표현입니다. 찜찜한 생각이나 상상이 떠오르고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갈 때는 신경이 쓰이고 찜찜하죠? "신경이 쓰이다"는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는지 아래 포스팅에서 배워볼까요?
"신경 쓰이다", "짜증 나다"는 영어로?
무슨 일이나 사람이 "신경이 쓰이거나" 혹은 "짜증 날 때"는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까요? 바로... Get under (someone's) skin 직역하면 "피부 밑으로 파고들어가다" 정도로 해석이 되는데요. 내 피부 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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