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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해석

스트로매/Stromae - L'enfer (가사 해석/뮤직비디오)

by Squiggles 2022.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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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폴 반 하버.

팬들에겐 활동명인 스트로매 (불어 발음) 

또는 스트로마에 (영어 발음)로 잘 알려진

아티스트죠. 2022년 3월 4일 발매 예정인

스트로매의 정규 앨범 3집, Multitude

수록될 두 번째 싱글, L'enfer, 즉 지옥이란

타이틀의 곡이 공개되었습니다.

 

스트로매 9년 만의 3집 정규 앨범, Multitude

 

9년 만의 정규 앨범 발매니 이건 기대를

안 하려야 안 할 수가 없네요. 2집 앨범인

Racine Carré는 흥행적인 면과 작품적인

면에서 유행과 호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한국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었죠.

 

이번 트랙도 뭔가 무겁지만 뭔가 가슴에

울리는 메세지가 있습니다. 들어보실까요?

 

아래 영상과 가사 해석을 함께 즐기세요!

 


 

 

[1절]

J'suis pas tout seul à être tout seul

혼자라고 느끼는 건 나 혼자가 아니야

Ça fait d'jà ça d'moins dans la tête

머릿속이 벌써 가벼워지긴 해

Et si j'comptais combien on est

나 같은 사람들을 세어 보면

Beaucoup

많을 거야

Tout ce à quoi j'ai d'jà pensé

내가 생각해왔던 모든 것들은

Dire que plein d'autres y ont d'jà pensé

바로 세상의 수많은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생각한 것들이야

Mais, malgré tout, je m'sens tout seul

하지만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난 세상 외롭게 혼자인 느낌이야

Du coup

사실...

 

[코러스]

J'ai parfois eu des pensées suicidaires,

et j'en suis peu fier

난 때로 자살을 생각하기도 해

그걸 자랑하거나 하는 건 아니야

On croit parfois que

c'est la seule manière de les faire taire

그 방법만이 (이 모든 부정적인 생각들을)

침묵시킬 수 있는 길인 것 같아

Ces pensées qui me font vivre un enfer

날 지옥에 살게 하는 이 생각들을 말이야

Ces pensées qui me font vivre un enfer

날 생지옥에 살게 만든 이 생각들 말이야

 

[2절]

Est-c'qu'y a que moi qui ai la télé

나만 TV 보는 거야?

Et la chaîne culpabilité ?

쓰레기 같지만 재밌는 채널도

나만 보는 거야?

Mais faut bien s'changer les idées

생각을 딴 데로 돌려야 돼

Pas trop quand même

물론 충분하지는 않지만

Sinon ça r'part vite dans la tête

그런 거라도 없으면 또 미쳐버릴 거야

Et c'est trop tard pour qu'ça s'arrête

그리고 멈추기에는 너무 늦을 거야

(위 두 구절의 dans la têteque ça s'arrête

부분은 스트로매의 히트곡 Alors On Danse

나오는 가사에 대한 셀프 오마주입니다.)

C'est là qu'j'aimerais tout oublier

그런 순간에 난 모든 걸 잊어버리고 싶어

Du coup

사실은...

 

[코러스]

J'ai parfois eu des pensées suicidaires,

et j'en suis peu fier

난 때로 자살을 생각하기도 해

그걸 자랑하거나 하는 건 아니야

On croit parfois que

c'est la seule manière de les faire taire

그 방법만이 (이 모든 부정적인 생각들을)

침묵시킬 수 있는 길인 것 같아

Ces pensées qui me font vivre un enfer

날 지옥에 살게 하는 이 생각들을 말이야

Ces pensées qui me font vivre un enfer

날 생지옥에 살게 만든 이 생각들 말이야

 

[3절]

Tu sais, j'ai mûrement réfléchi

있잖아, 나 엄청 생각해봤는데

Et je sais vraiment pas quoi faire de toi

널 어떻게 해야 될지 진짜 모르겠어

Justement, réfléchir

제대로 생각해봐도

C'est bien l'problème avec toi

아무래도 네 문제인 것 같아

Tu sais, j'ai mûrement réfléchi

그거 알아? 나 엄청 생각해봤는데

Et je sais vraiment pas quoi faire de toi

널 어떻게 해야 될지 정말 답이 없어

Justement, réfléchir

제대로 생각해봐도

C'est bien l'problème avec toi

아무래도 네 문제인 것 같아

(3절에서는 화자가 바뀌어서 자살과 같은 부정적

생각들이 스트로매 본인, 또는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의 머릿속에 어떻게 들리고 어떻게 자신을

괴롭히는지 표현했습니다. 모든 화살과 비난을

자신에게로 향하게 해서 숨 막히게 하는군요.)


 

챙겨 듣는 불어권 래퍼나 가수가 많지는

않지만 그중에 한 명을 꼽자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아티스트가 스트로매입니다.

 

프랑스 힙합은 국가가 겪는 사회적 이슈,

이민과 관련된 문제점 등 다문화 국가의

필연적 쟁점인 인종 차별과 사회 경제적

불평등 등의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아티스트들이 많은데요.

 

2010년 발매된 스트로매의 첫 정규 앨범, Cheese

 

스트로매 또한 깊이 있고, 때로는 사회적

현상과 관련된 개인적 또는 역사적 사건을

본인의 음악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다루죠.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Alors On Danse

Papaoutai 등의 곡들은 다 위와 같은 면을

찾아볼 수 있는 작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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