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ROXANNE으로 존재감을 톡톡히
알린 미국의 래퍼, 아리조나 제르바스가
며칠 전 새 싱글곡을 공개했습니다.
BAND$라는 제목의 트랙으로, 헌정곡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랩 트랙입니다.
노래 전체가 1995년에 태어난 제르바스
본인이 자라면서 들은 곡과 아티스트들에
대한 언급과 오마주로 시작해서 끝납니다.
80년대나 90년대에 태어나신 분들은 정말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할 수 있고, 또 잠시
추억에 잠길 수도 있을 만한 트랙인데요.
아래 영상과 가사 해석을 함께 즐기세요!
[코러스]
Whole team NSYNC
팀 전체가 그냥 엔싱크 급이야
(90년대와 00년대 미국 보이 그룹의 양대 산맥은
바로 저스틴 팀버레이크를 메인에 세운 엔싱크와
밑의 가사에도 등장하는 뒷골목 소년들, 😆 네,
바로 백스트리트 보이즈였죠.)
Big bands like Blink
블링크-182 급 같은 큰 밴드들 말이야
(90년대부터 00년대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팝 펑크, 스케이트 펑크
그룹의 OG. 바로 블링크-182를 언급했습니다.
최근 다시 인기몰이 중인 팝 펑크 장르에 더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트래비스 바커가 바로
블링크-182의 드러머이죠.)
Green Day, gotta run it up
그린 데이처럼 한 번 놀아볼까
(말이 필요 없는 팝 펑크 밴드죠? 실제 아리조나
제르바스는 이번 트랙 공개 전,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그린 데이 옷을 입은 사진을 공개 소식과
함께 올릴 정도로 그린 데이의 큰 팬이라네요.)
'Cause I can't take it with me
when I'm done
왜냐면 다 끝나고 나면
이 기분을 어떻게 할 수가 없거든
Whole team NSYNC
팀 전체가 그냥 엔싱크 급이야
Big bands like Blink
블링크-182 급 같은 큰 밴드들 말이야
And momma know
that I'm dumb and young
울 엄마도 내가
어리고 멍청하단 걸 아시지
She praying I don't ever fuck it up
내가 망할 짓을 하지 않기만을 기도하시지
Whole team NSYNC
팀 전체가 다 그냥 엔싱크야
[버스]
I'm ice cold, no rink (Aye, yeah)
난 차가운 얼음처럼 쿨하지만
그렇다고 아이스 링크라는 말은 아니야
She know I'm a skater
그 여자애는 내가 보더란 걸 알고 있지
I said, "See you later"
난 걔한테 "나중에나 보자"라고 말했지
Avril Lavigne
에이브릴 라빈처럼 말이야
(에이브릴 라빈의 대표곡인 Sk8er Boi에 나오는
수도 없이 패러디된 가사, "he was a skater boy;
she said see you later, boy", 즉 이쁘고 발레도
하고 인기도 많은 여자애가 스케이트보드나 타는
남자애에게 "(관심 없으니까) 나중에 보자"라고
하는 부분의 가사를 오마주 했죠? 재미있네요.)
Gold chain, tight jeans
(Gold chain, tight jeans)
금 목걸이에 딱 달라붙는 청바지에
Old Plain White Tee (Old Plain White Tee)
오래된 별 볼일 없는 흰 티셔츠에
(이 구절은 Hey There Delilah로 2013년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팝 록 밴드인, Plain White T's를
오마주 했습니다.)
It's a panic at the disco
완전 패닉 앳 더 디스코야
(다시금 2000년대와 2010년대 엄청난 인기를
몰았고 아직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바로크
펑크, 팝 록 (솔로) 그룹 패닉! 앳 더 디스코에
대한 언급입니다. 팝 펑크 그룹들이 많이 언급
되고 있죠? 최근 인기가 많이 살아나긴 했죠.)
When she see my wrist glow
걔가 내 손목이 (온갖 보석과
귀금속들로) 반짝이는 걸 볼 때
I'ma make her sing
걔를 노래하게 만들겠어
Yeah, I'ma make a scene, oh
그래, 야단법석 한바탕 소란을 피워보겠어
'Cause all my dogs from the backstreet
내 멍멍이들도 다
험한 뒷골목에서 자랐거든
Boys Like Girls in the backseat
뒷좌석에는 Boys Like Girls랑
(여기서는 또 다른 팝 록 밴드 Boys Like Girls를
언급하고 있군요. 아직도 활동 중이며 The Great
Escape, Thunder 등 고등학교 감수성에 완전히
빠질 수 있는 곡들과 테일러 스위프트가 피쳐링
아티스트로 함께한 Two is Better Than One 등
기억에 남고, 아직도 들리는 곡들을 남겼죠.)
Yellowcard, but this ain't a taxi
Wе ballin' now
옐로카드도 있지만 여긴 택시따윈
아니야. 우리 이제 잘나가거든
(Ocean Avenue와 Lights and Sounds 등의
곡으로 00년대 큰 인기를 누린 팝 펑크 밴드죠.
바로 옐로카드를 언급했습니다. 택시 이야기는
다름이 아니라 밴드의 이름에 있는 Yellow, 즉
노란색과 연관지어서 나온 것 같습니다. 미국
택시 회사 Yellow Cab은 거의 상징적이죠?)
[코러스]
Whole team NSYNC
(Whole tеam NSYNC)
팀 전체가 엔싱크 급이야
Big bands like Blink (Big bands like Blink)
블링크-182 급 같은 큰 밴드들 말이야
Green Day, gotta run it up (Run it up)
그린 데이처럼 한 번 놀아볼까
'Cause I can't take it with me
when I'm done
왜냐면 다 끝나고 나면
이 기분을 어떻게 할 수가 없거든
Whole team NSYNC
(Whole team NSYNC)
팀 전체가 다 엔싱크 급이야
Big bands like Blink (Big bands like Blink)
블링크-182 급 같은 큰 밴드들 말이야
And momma know
that I'm dumb and young
울 엄마도 내가
어리고 멍청하단 걸 아시지
She praying I don't ever fuck it up
내가 망할 짓을 하지 않기만을 기도하시지
Whole team NSYNC
팀 전체가 그냥 엔싱크야
[아웃트로]
Whole team NSYNC
팀 전체가 앤싱크 급이지
Whole team NSYNC
팀 전체가 다 앤싱크 급이야
Whole team NSYNC
팀 전체가 앤싱크 급이지
Whole team NSYNC
팀 전체가 다 앤싱크 급이야
80년대, 90년대에 태어나신 분들은 다들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이름들이죠? 학창
시절 때 가끔 들었거나 아니면 팬이 돼서
꾸준히 들어왔거나... 반가운 아티스트들
몇몇이 가사에 언급된 게 보이네요.
향수를 떠나서 장르로만 따지고 보면 눈에
가장 많이 띄는 게 팝 펑크 그룹이죠. 당시
팝 및 스케이트 펑크뿐이 아니라 다양하고
실험적인 파생 펑크 서브 장르까지 상당히
인기를 받으며 시장을 넓혀갔는데요. 요즘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팝 펑크적 유행을
제르바스도 본인도 따라가는 것 같죠?
영상 및 사진 출처: Arizona Zervas Official YouTube Channel (https://www.youtube.com/channel/UC9iPVgY-pv8Af7T75ujpi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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