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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해석

켄드릭 라마 - The Heart Part 5 (가사 해석/뮤직비디오), 5집 새 앨범 홍보용 싱글곡 공개!

by Squiggles 2022.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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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드릭 라마가 5월 13일 공개인 5집 정규

앨범 공개에 앞서서 The Heart Part 5

공개했습니다. 말이 필요 있습니까? 역시

켄드릭 라마라고 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켄드릭 라마는 정규 앨범을 발매하기 전

The Heart 시리즈를 공개해 각각 앨범의

전반적 주제와 분위기를 선보여왔는데요.

 

켄드릭 라마의 5집 프로모 싱글곡, The Heart Part 5

 

이 5집 앨범의 프로모 싱글곡으로 공개된

The Heart Part 5는 코비 브라이언트와

닙시 허슬같이 우리 곁을 떠난 인물들과

카니예 웨스트, 윌 스미스, 주시 스몰렛과

O. J. 심슨 등 (파란만장한 생을 살고 있는)

인물들의 얼굴이 뮤직비디오에 편집돼서

등장하는데요. 위 앨범 커버도 각 인물의

손바닥으로 콜라주가 됐네요.

 

뮤직비디오에서 켄드릭 라마는 가사에 따라서 O. J. 심슨, 카니예 웨스트, 윌 스미스, 코비 브라이언트, 닙시 허슬로 얼굴이 계속 변합니다.

 

위의 흑인 유명 인사들과 관련된 사건의

상징적 의미를 켄드릭 라마 본인이 자주

다루는 주제인 빈민가, 즉 hood 문화

연결시켜 폭력성, 갱단, 마약 등등의 사회

문제와 대중 문화의 불가분한 관련성, 또

괴리를 이번 곡으로 승화시켰습니다.

 

아래 영상과 가사 해석을 함께 즐기세요!

 


 

[인트로]

As I get a little older,

I realize life is perspective

나이를 먹을 수록

삶이 곧 관점이라는 것을 깨달아

And my perspective

may differ from yours

그리고 내 관점은

네 관점과 다를 수도 있지

I wanna say thank you to everyone

that's been down with me

나와 어려운 시기도 함께한 모두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

All my fans, all my beautiful fans

내 팬들, 내 멋진 팬들...

Anyone who's ever gave me

a listen, all my people

내 음악을 한 번이라도 들어준

사람들 말이야, 내 사람들 말이지

 

[1절]

I come from a generation of pain,

where murder is minor

난 고통의 세대에 태어났어. 네가 사람을

죽여도 별거 아닌 반항 정도라고 여기고

(폭력, 총격 사건이 일상인 Compton, 콤프턴에서

자란 켄드릭 라마의 대표곡, m.A.A.d city 등에도

자주 나오는 주제죠. 죽고 죽이는 폭력적인 삶에

대한 솔직한 묘사와 동시에 회의감이 느껴지죠.)

Rebellious and Margielas'll

chip you for designer

마르지엘라에서는 오히려 너를

디자인 파트너로 보너스를 주겠지

(Chip은 누군가를 죽이다는 의미로도 쓰일 수

있는 단어이지만 맥락상 위같이 해석했습니다.)

Belt buckles and clout,

overzealous if prone to violence

 벨트 버클 차고 사람이나 때리고

폭력적인 성향을 지나친 열정이라 여기고

Make the wrong turn,

be it will or the wheel alignment

자의가 됐든 타의나 태생 때문이든

인생의 길을 잘못 선택하고

Residue burned, mist of the inner-city

증거들은 다 태워버렸지

도시의 안개로 사라져버리게

Miscommunication to keep

homi' detective busy

혼선으로 강력계 형사들 바쁘게 해줘야지

No protection is risky

보호받지 않으면 위험하단 말이지

Desensitized, I vandalized pain

둔감해져서 난 고통 속으로 더 빠지지

Covered up and camouflaged

나 자신을 가리고 위장한 채로 말이지

Get used to hearin' arsenal rain

총소리 듣는 것에는 익숙해졌지

Analyze, risk your life, take the charge

(갱단을 위해) 목숨을 내놓고 희생을 하지

Homies done fucked your baby mama

once you hit the yard, that's culture

네가 감방에 가는 순간 다른 놈들이

네 여자랑 자고 놀아나지. 이게 "문화"야 

Twenty-three hour lockdown,

then somebody called

감방에서 독방에 감금돼 있는데

누구에게서 연락이 오지

Said your lil' nephew was shot down,

the culture's involved

조카가 죽었다네. 바로 그 "문화" 덕분에

I done seen niggas do seventeen,

hit the halfway house

난 감방에서 17년이나 복역한 놈이

석방돼서 집에 가는 길에

Get out and get his brains blown out,

lookin' to buy some weed

대마초 사려고 나갔다가

머리에 총 맞아 죽는 것도 봤어

Car wash is played out,

new GoFundMe accounts'll proceed

(그렇게 죽은 놈 장례비 모금하려고)

세차장 행사하는 건 이제 안통해. 온라인

모금 사이트에서 새 계정이나 만들어

A brand-new victim'll

shatter those dreams, the culture

(수없이 나오는) 새 피해자와 죽음

때문에 그것도 곧 안통하겠지만 말이야

이게 바로 우리 "문화"니까

 

[코러스]

(코러스는 전설의 싱어송라이터 마빈 게이의

불후의 명곡, I Want You를 샘플링 했네요.)

(I want, I want, I want, I want)

(난 원하고, 원하고, 원하고, 또 원해)

But I want you to want me too

(I want, I want, I want, I want)

하지만 난 너도 날 원했으면 해

I want the hood to want me back

(I want, I want, I want, I want)

내 슬럼이 날 다시 받아 줬으면 좋겠어

(여기서 "동네"는 위에서 묘사됐듯이 총격 사건,

폭력, 마약, 죽음이 난무하는 슬럼을 뜻합니다.)

I want the hood

난 슬럼이 그래 줬으면 해

(1절의 내용과 다소 충돌이 있는 의미를 전하는

코러스죠. 성공적인 아티스트가 된 켄드릭 라마

자신은 이제 과거 본인이 자랐고 살았던 게토의

환경, 폭력, 마약 등이 얼마나 큰 문제가 있는지

직시하고 있지만 싱어송라이터로서 그 주제를

이용해 곡을 썼고 아직도 그 곳의 팬들과 대중의

지지와 기대와 받고 있는 아티스트로서 막연히

hood의 문제와 특유의 문화를 비판할 수 만은

없다는 점에서 오는 내적 충돌을 경험하겠죠.)

Look what I done for you

(Look what I done for you)

내가 (슬럼을 위해) 해온 걸 좀 봐

Look what I done for you

내가 (슬럼을 위해) 해온 걸 좀 보라고

실제 켄드릭 라마는 음악적, 비평적, 상업적 모든

면에서 전례 없는 성공을 거두었죠. 4집 앨범인

DAMN.은 (클래식 및 재즈를 제외한) 모든 음악

장르들을 통틀어 최초로 퓰리처상까지 받았죠.

하지만 이런 성공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태어났고

성장한 곳, 슬럼의 뼈아픈 실체를 음악을 통해서

꾸준히 다루고, 그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한치의 부끄럼 없이 말하고 있는 부분이죠.)

 

[2절]

I said I'd do this for my culture

나는 내 문화를 위해서 이걸 한다고 하지

(2절의 이 부분과 다음 줄의 가사는 JAY-Z의

Izzo (H.O.V.A.)의 가사 첫 줄을 오마주 했습니다.

To let y'all know what a nigga look like

in a bulletproof Rover

너네 모두에게 방탄 레인지로버에 타고

있는 놈 모습이 어떤지 보여주기 위해서

(가난, 마약과 폭력으로 가득찬 자신의 문화를

대표한다고 하면서 슬럼의 일반인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소유할 수 없는 비싼 방탄 자동차에

대한 노래나 쓴다는 것을 가사에 적은 것은, 즉

성공 뒤를 따르는 막대한 부와 명예가 만들어

내는 가난한 출생과의 괴리감을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O. J. 심슨으로

변하는 부분인데요. 심슨이든  켄드릭 라마든

엄청난 성공을 거둔 흑인 유명인들과 여전히

빈민가, 게토, 슬럼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형언할 수 없는 괴리감을 함축하고 있네요.)

In my mama's sofa

was a doo-doo popper

우리 엄마 소파 위에는

.22 구경 권총이 있었지

Hair trigger, walk up closer,

ain't no Photoshoppin'

머리털만 건드려도 터질 수 있어

거짓말하는 거 아니야

(언제 어디서 총격 사건이 일어날지도 모르고

너무나 쉽게 총기에 손을 대고 폭력적인 삶의

구렁텅이로 빠질 수 있는 어린 시절 이야기죠.)

Friends bipolar,

grab you by your pockets

양극성의 친구들은

네 주머니를 붙잡고 있지

(뮤직비디오의 이 부분에는 카니예 웨스트의

얼굴이 나오죠. 과거 카니예 웨스트는 실제로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은 적도 있지만, 여기서

"bipolar"는 카니예 웨스트만을 묘사하는 게

아니라 켄드릭 라마 자신과 카니예 웨스트 등

성공적 아티스트 주변의 기회주의적 친구들,

아첨꾼들을 의미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No option if you froze up,

always play the offense

그러다 얼어붙으면 달리 방법이 없어

항상 악역을 하고 공격을 해야지

(킴 카다시안과 이혼 후 법정 싸움과 개인적

문제들에 시달리며 다소 탈선적이고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던 카니예 웨스트에 대한 언급같죠.)

Niggas goin' to work

and sellin' work, late for work

열심히 일해서 돈 버는 사람들

약 팔아서 돈 버는 놈들, 출근이 늦거나

Workin' late, prayin' for work,

but he on paperwork

야근해야 되는 사람들, 일하고 싶어서

빌어봐도 빨간 줄 때문에 못하는 놈들

That's the culture,

point the finger, promote ya

그게 바로 우리 문화야

남을 욕하고 탓하며 내 잇속을 챙기지

Remote location, witness protection,

they gon' hold ya

외진 곳에... 증인 보호 차원으로...

어떻게든 널 붙잡고 있을 거야

The streets got me fucked up,

y'all can miss me

슬럼은 날 망쳐놓았어

날 그리워해도 돼

I wanna represent for us

난 우리를 대표하고 싶어

New revolution was up and movin'

새 혁명이 시작돼서 전개되고 있었지만

I'm in Argentina

wiping my tears full of confusion

난 아르헨티나에서

혼란스러움의 눈물을 닦았어

(이 부분은 총격 사건의 피해자로 사망한 래퍼,

닙시 허슬의 소식을 당시 아르헨티나에서 공연

중에 알게 된 켄드릭 라마 본인의 이야기입니다.)

Water in between us,

another peer's been executed

우리 사이의 극복할 수 없는 괴리...

또 다른 친구가 처형됐기 때문이지

(켄드릭 라마같이 어려서부터 갱단과 폭력에

노출이 됐던 닙시 허슬은 음악을 통해서 총기

사용과 갱단 폭력 등에 강력히 반대했는데요.

안타깝게도 2019년에 총기 사건의 피해자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History repeats again

역사는 반복되는 거야

Make amends, then find a nigga

with the same skin to do it

보상해주고, 똑같은 피부색의

다른 놈을 찾아서 또 반복하지

(여기서는 2019년 논란의 주인공이었던 주시

스몰렛으로 얼굴이 바뀌는데요. 실제로 총격

사건에 피해자로 사망한 닙시 허슬과는 달리

주시 스몰렛은 나이지리아 사람 2명을 고용해

자신이 마치 동성애 혐오 및 인종 차별자에게

폭행을 당한 것처럼 자작극을 벌였죠. 결국엔

사실이 탄로 났고 스몰렛은 감옥에 갔고요.)

But that's the culture, crack a bottle

그게 우리 문화인데 어쩌겠어

그냥 술병이나 따

Hard to deal with the pain

when you're sober

제정신으로는 이 고통을 마주하기 힘들어

By tomorrow,

we forget the remains, we start over

내일이 되기도 전에

나머지는 다 잊고 우린 다시 시작하지

That's the problem

바로 그게 문제인 거야

Our foundation was trained

to accept whatever follows

우리의 본성은 일어나는 일들

그냥 받아들이도록 훈련되었지

Dehumanized, insensitive

인간성은 결여됐고, 둔감하지

Scrutinize the way we live for you and I

우리 삶 일거수일투족을 되씹지

Enemies shook my hand,

I can promise I'll meet you

적들과 악수를 했지

널 만날 수 있을 거라 나 약속해

In the land where no equal is your equal

네가 진정으로 힘을 얻는 곳에서 말이야

Never say I ain't told ya, nah

내가 말한 적 없다 하지 마

In the land where

hurt people hurt more people

상처 입은 사람이 또 다른 이들에게

상처를 주는 이 땅에서

(여기서 윌 스미스 얼굴이 나오죠. 부인인 제이다

핀켓 스미스와의 파란만장한 관계로 받은 상처가

2022년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크리스 록

폭행 사건으로도 드러났죠. 상처 입어 아픈 이가

다른 사람을 폭행하고 아프게 하는 예죠.)

Fuck callin' it culture

이딴 걸 문화라고 부르는 건

엿이나 먹으라 해

(문화란 인간이나 공동체가 예술이나 다른

방법으로 인류 전체의 지적 고양을 꾀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켄드릭 라마가

말했듯이 상처입은 자가 또 다른 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자기 잇속을 챙기고 살아가는

이 사회, 음악 산업, hood의 어두운 면은

문화라고 볼 수 없다고 말하는 부분이죠.

공동체의 고양보다 서로에게 고통을 주고

깔아뭉개며 살아가는 것을 비판하는 거죠.)

 

[코러스]

(I want, I want, I want, I want)

(난 원하고, 원하고, 원하고, 또 원해)

But I want you to want me too

(I want, I want, I want, I want)

하지만 난 너도 날 원했으면 해

I want the hood to want me back

(I want, I want, I want, I want)

네가 날 다시 받아 줬으면 좋겠어

(윌 스미스의 얼굴로 부르는 이 부분은 윌이

제이다에게 말하는 것이라 해석 가능하죠.)

I want the hood

난 슬럼이 그래 줬으면 해

Look what I done for you

(Look what I done for you)

내가 널 위해서 해온 걸 좀 봐

Look what I done for you

내가 널 위해서 해온 걸 좀 보라고

 

[간주]

Take the drums out

드럼을 쳐봐

Phew, phew

탕, 탕...

Phew, phew

탕, 탕...

Phew

탕...

 

[3절]

(3절에서는 켄드릭 라마가 존경하고 영감을

얻은 두 인물들로 서사를 전개합니다. 바로

코비 브라이언트와 앞서 나온 닙시 허슬의

얼굴이 뮤직비디오의 이 부분에 등장하죠.)

Celebrate new life

when it come back around

새로운 삶이 돌아오면 축하하는 거야

The purpose is in the lessons

we learnin' now

우리가 지금 배우는 교훈이 목적인 거야

Sacrifice personal gain over everything

모든 것에 개인의 이득을 희생해

Just to see the next generation

better than ours

다음 세대가 우리보다

더 잘 살 수 있도록 말이야

I wasn't perfect,

the skin I was in had truly suffered

난 완벽하지 않았어

내 피부색은 정말로 고통받았지

Temptation and patience,

everything that the body nurtures

유혹과 인내

우리 몸이 길러내는 모든 것들

I felt the good, I felt the bad,

and I felt the worry

기분이 좋았고, 나빴고

그리고 걱정도 했지

But all-in-all,

my productivity had stayed urging

하지만 뭐가 됐든 난 열심히 노력했어

Face your fears, always knew

that I would make it here

두려움을 직면하고 내가 이렇게

성공할 거라 항상 확신했지

Where the energy

is magnified and persevered

더 큰 힘과 인내가 있는 곳에선 말이야

Consciousness is

synchronized and crystal-clear

의식이 조화를 이루고 또렷하지

Euphoria is glorified and made His

기쁨은 찬양하고 진정 그의 것이 되지

Reflectin' on my life and what I done

내 삶과 내가 한 행동들을 돌아보면

Paid dues, made rules, change outta love

난 최선을 다했어, 내 식대로 할 때도

있었고, 사랑이 식을 때도 있었지

(코비 브라이언트는 동료 NBA 선수들도

인정하는 연습 벌레에 둘째가라면 서러울

노력파였다죠. 이렇게 최선을 다하는 삶

그리고 열심히 사는 삶에서 영감을 받은

켄드릭 라마인 것 같습니다.)

Them same views made

schools change curriculums

이렇게 내가 삶을 보는 시각은

교내 커리큘럼을 바꾸게도 했지만

(닙시 허슬의 시각에서 랩을 하고 있죠? 앞서

언급된 닙시 허슬의 갱단 폭력과 총기 소지에

대한 반대 입장은 교육부와 학교로 하여금 교내

커리큘럼을 바꾸게 할 정도로 영향력이 있었죠.)

But didn't change me

starin' down the barrel of that gun

총구를 마주한 내 운명을 바꾸진 못했지

(그렇게 좋은 취지와 변화를 가져왔고 영향력이

상당했던 닙시 허슬도 결국에는 자신이 그렇게

반대하던 총기에 의해 목숨을 잃었죠.)

Should I feel resentful

I didn't see my full potential?

내가 내 잠재력을 가늠하지

못한 것을 분하게 여겨야 할까?

(과거 갱단과 연관된 폭력적 환경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기도 한 켄드릭 라마가 자기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 같습니다.)

Should I feel regret about

the good that I was into?

내가 즐겼던 것들에 대해서

후회해야 할까?

Everything is everything,

this ain't coincidental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고 기쁠 때가

있으면 슬플 때도 있는 법. 우연이 아니야

(이 부분은 로린 힐의 Everything Is Everything을

언급한 부분으로 삶은 어려움도 있지만 즐거움도

있으며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는 의미가 있죠.)

I woke up that morning

with more heart to give you

너희들에게 줄 더 많은 사랑을 안고

난 그날 아침에 일어났어

(여기서는 다시 닙시 허슬의 시각으로 돌아와서

전개되는 것 같네요. 아래는 닙시 허슬의 가족과

팬들, 심지어 살인자에게 남기는 말들이 있죠.)

As I bleed through

the speakers, feel my presence

스피커로 내 피를 쏟은 음악이

나오면 내가 있음을 느낄 거야

To my brother, to my kids, I'm in Heaven

내 형과 아이들에게...

난 천국에 있단다

To my mother, to my sis, I'm in Heaven

내 어머니와 여동생에게...

난 천국에 있단다

To my father, to my wife,

I am serious, this is Heaven

내 아버지와 내 아내에게...

난 정말로 천국에 있단다

To my friends, make sure

you countin' them blessings

내 친구들에게...

가진 것들에 감사하는 걸 잊지 마

To my fans, make sure

you make them investments

내 팬들에게...

열심히 사는 것을 잊지마

And to the killer that sped up my demise

그리고 내 죽음을 앞당긴 살인자에게...

I forgive you,

just know your soul's in question

널 용서한다. 하지만 네 영혼은

편히 쉴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

I seen the pain in your pupil

when that trigger had squeezed

네가 방아쇠를 당겼을 때

네 눈에서 난 고통을 보았어

And though you did me gruesome,

I was surely relieved

넌 날 잔인하게 죽였지만

어떤 면에서 난 마음이 놓였어

I completed my mission,

wasn't ready to leave

난 내 임무를 완수 했어

물론 세상을 떠날 준비가 돼진 않았지만 

But fulfilled my days,

my Creator was pleased

그래도 난 내 인생을 의미있게 살았어

내 창조주는 기뻐하셨지

(실제로 닙시 허슬은 총격 사건 다음날 LAPD,

즉 LA 경찰 측과 갱단과 관련된 총기 및 폭력

사건 방지와 감소를 의논하기 위해 만나기로

돼있었다고 합니다. 자신이 자란 도시를 위해

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남기고 노력했던 닙시

허슬이 켄드릭 라마에게는 큰 영감입니다.)

I can't stress how I love y'all

내가 얼마나 너흴 사랑하는지 모를 거야

I don't need to be in flesh

just to hug y'all

육신으로 존재하지 않아도

너희들을 끌어안을 수 있어

The memories recollect just because y'all

기억들은 지속돼. 왜냐면 너희 모두가

Celebrate me with respect

날 존중으로 기념해주니까 말이야

The unity we protect is above all

모두가 보호하는 이 우리의 함께함이

무엇보다도 중요해

And Sam, I'll be watchin' over you

그리고 샘 형, 형은

내가 하늘에서 보살펴 줄게

(사미엘, 즉 "샘" 은 닙시 허슬의 친형입니다.)

Make sure my kids

watch all my interviews

내 아이들에게 내가 한 인터뷰 다 보여줘

Make sure you live

all the dreams we produce

우리가 만들어내는 꿈을

실현하고 살아가는 걸 잊지마

Keep that genius

in your brain on the move

형의 그 천재성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다녀

And to my neighborhood,

let the good prevail

그리고 내 이웃들에게...

선한 것이 이길 수 있도록 합시다

Make sure them babies

and them leaders outta jail

아이들과 지도자들이 감옥에서

나와서 잘 살 수 있게 해줍시다

Look for salvation when troubles get real

삶이 어려워지면

(네 안에서) 구원을 찾아요

'Cause you can't help the world

until you help yourself

왜냐면 당신 자신을 돕기 전에는

세상을 도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And I can't blame the hood

the day that I was killed

그리고 내가 죽은 그날을 그냥

빈민가의 책임으로 돌릴 순 없습니다

(매우 강한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죠. 이웃과

도시를 위해 많은 봉사활동을 했던 닙시 허슬이

자신의 죽음을 단지 hood의 낙후된 환경, 폭력

및 갱단 활동 책임으로만 돌리지 않고 더 나아가

hood를 이렇게 폭력적인 장소로 만드는 제도적

문제들에 더 이유를 둘 것이라고 켄드릭 라마는

생각하고 있네요. Hood에서 사는 어떤 이들은

폭력과 총기 말고는 삶의 선택지 따윈 없다는

그런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겠죠.)

Y'all had to see it,

that's the only way to feel

여러분 모두가 목격해야 했습니다

그래야만이 진정으로 느낄 수 있으니까

And though my physical

won't reap the benefits

물론 내 육신은 사라지겠지만

The energy that carry on emits still

(내가 남기고 간)

에너지만은 계속 빛날 것입니다

I want you

꼭 그렇게 될 수 있게 해주세요


 

켄드릭 라마의 이번 5집 앨범Mr. Morale

& The Big Steppers는 라마가 1집 앨범

때부터 함께 해온 힙합 레이블TDE(Top

Dawg Entertainment)와 발매하는 마지막

앨범이 될 거라고 발표했는데요. 이렇게도

의미 있는 트랙들로만 가득하다면 정말로

이번 5집 앨범은 힙합 역사에 남을 대작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영상 출처: Kendrick Lamar Official YouTube Channel (https://www.youtube.com/channel/UC3lBXcrKFnFAFkfVk5WuKcQ)

사진 출처: Spotify (https://www.spotif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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