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rising 음반사의 NIKI, 니키가 싱글곡,
Before를 공개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에서 태어난 니키는 2021년에
공개된 싱글곡, Every Summertime이
큰 인기를 끌면서 이름을 알리게 됐죠.
대학 로맨스를 배경으로 한 슬픈 단편 소설
한 편을 읽은 듯한 느낌을 주는 이번 트랙,
Before는 절절하면서도 가슴이 아파지는
실연의 감정이 잘 전달되는 곡입니다. 위의
앨범 커버를 보니 드는 생각이 혹시... NIKI
본인 실제 경험을 담은 게 아닌지? 일단...
아래 영상과 가사 해석을 함께 즐기세요!
[1절]
You hid me in your dorm room
넌 네 기숙사 방에 날 숨겼지
It was Halloweekend,
I just flew across the globe
할로윈 주말이었고 난 마침
비행기타고 지구 반바퀴를
Twenty-two hours just to see you
22시간이나 날아왔을 때였어. 널 보려고...
Just to barely fit on your twin-sized bed
두 명이 겨우 누울 수 있는 1인용 침대에서
And talk about your cool new friend
네가 만난 새 친구 이야기나 하려고...
Who I never met,
who you dated as soon as I left
내가 만난 적도 없는 그 친구, 내가 떠나자마자
네가 사귀기 시작한 바로 그 친구 말이야
[2절]
Carolina autumn
캐롤라이나의 가을...
It had been a year since I saw you
널 마지막으로 본 지 일 년이 지났을 때였지
Since we ended it
우리 해어진 그날로부터 말이야
Had a year to grow into
the girl you always wanted
그 일 년 동안 난 네가 원하는
그런 여자로 변했지
Now we're holding hands
as not quite friends
이제 우린 손을 잡고 있지. 친구도 아니고
But not quite lovers
연인도 아닌 그런 관계로 말이야
Well, we'll just pretend
뭐, 그런 척하면 되겠지
You say, "It's complicated
to make amends"
넌 말하지, "화해하는 건 복잡하잖아"
Well, is that the way
that we're hеaded then?
그럼 우리 사이에 화해해야
할 일이 생긴다는 말이니?
[프리-코러스]
And you couldn't answer mе
넌 내 질문에 대답해 줄 수 없었지
Though you could pull me in
while I brushed my teeth
내가 이 닦는 동안 날 끌어 당기고
And let your hands both freely speak
두 손으로 날 만지는 건
아무렇지도 않게 하면서 말이야
Like I wasn't ever gonna leave, leave
마치 내가 떠나갈 일은
절대 없을 것처럼 말이야
(연애 상대가 원하는 것도 고려하기 보다는
단지 자기 잇속만 챙기면서 가벼운 만남이나
육체적 관계만 원하는 사람에 대한 가사죠.)
[코러스]
You were all I'd ever known
넌 내가 아는 전부였어
And now I'm supposed to
love you from a distance
이제 난 먼발치에서 널 사랑해야 하잖아
Like it's nothing, like it's instant
마치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마치 그냥 순간인 것처럼
And you say, "Let's just
see where this goes"
넌 말하지, "일단 어떻게 될지 그냥 해보자"
(둘의 관계, 미래 등에 대한 귀찮은 질문은
하지 말고 그냥 즐기자는 말을 하는 상대죠.)
And I don't know
how or why you seem just fine
도대체 난 네가 어떻게 그리고 왜
아무렇지도 않아 보이는지 모르겠어
'Cause I'm having to grasp that
you're somehow not mine anymore
난 이해하려 애써야 하거든. 어쩌면 네가
더 이상 내 것이 아닐 수도 있단 걸 말이야
It's so cruel how things are
only almost like they were before
예전과 너무나도 비슷하면서도 달라진
상황이 내겐 너무 잔인하게 느껴지는걸
[포스트-코러스]
Like they were before (x3)
예전처럼 말이야 (x3)
[3절]
We walk downtown and it's charming
우린 시내를 걷지. 너무 멋진걸
You're alarmingly disarming
넌 무서울 정도로 내 마음을 잘 누그러뜨리지
Yeah, we've got forty-eight hours left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48시간...
Before I fly back to my death
내가 다시 내 죽음으로 날아가기 전까지 말이야
(남자를 떠나가는 게 죽을 만큼
힘들고 고통스럽다는 뜻이죠.)
While you stay just fine and feel alive
넌 아무렇지도 않고 활기차기만 한데 말이야
South of the Mason-Dixon line
메이슨 딕슨 선의 남쪽에서...
(메이슨 딕슨 선은 미국의 북동부와 남부를
나누는 선입니다. 남자가 미국 남부 쪽에
살고 있단 말이죠. 노스캐롤라이나거나
사우스캐롤라이나 둘 중에 하나겠죠?)
Where everyone closes shop at nine
9시면 상점들이 다 문을 닫는 그곳에서...
Where you could somehow finally find
네가 드디어 찾을 수 있는 그곳에서...
[프리-코러스]
What you were desperately looking for
네가 간절히도 원하는 무언가를 말이야
Funny how you thought
that was gonna be New York
넌 항상 그게 뉴욕이 될 거라 생각했지
With our chalkboard walls
and slanted floors
칠판으로 된 벽이랑 비스듬한 바닥의 집...
Oh, we could've had that
and so much more
우린 그 모든 것과 그 이상을 가질 수 있었어
Ask your new lover
what it's like to be given
네 새 여자친구에게 어떤 기분인지 물어봐 줘
A real fighting chance before
you wish her, "Good riddance"
가능성이 있다는 건 어떤 기분인지
그녀를 차버리기 전에 물어봐 줘
Did anything ever really count
우리 사이 진심인 게 있기라도 했니?
Or was I just a two-year practice round?
아니면 그냥 2년간의 연습 연애였니?
[코러스]
You were all I'd ever known
넌 내가 아는 전부였어
And now I'm feeling stupid,
you're forbidden
내가 바보 같아. 넌 내 것이 될 수 없잖아
They say, yeah, we were something,
too bad we were children
사람들은 말하지 우리 사이 뭔가가 있었지만
둘 다 아직 어려서 잘 안 풀려서 애석하다고
Ooh, I don't know where to go
난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어
And I don't know
how or why you seem just fine
넌 도대체 어떻게 그리고 왜
아무렇지도 않아 보이는지 난 모르겠어
'Cause I'm looking at you and
God knows you're not mine anymore
왜냐면 난 널 똑바로 보고 있고 넌 더 이상
내 것이 아니란 게 확실하니까 말이야
It's so cruel how things will
never be the way they were before
이젠 절대 예전과 같을 수 없을
거란 게 내겐 너무나도 잔혹한걸
[아웃트로]
Like they were before
예전같이 말이야
It's almost just like how it was before
너무 예전과도 비슷하지만
But it's not anymore
더 이상 똑같지 않은걸
가슴이 먹먹해지는 가사네요. 주변에 이런
사랑아닌 사랑을 하는 사람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너무나
공감이 가시는 분이 있으신가요? 꽤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요...
때로 우린 자신의 욕심에 눈이 멀어서 내
곁의 사람의 감정과 마음을 무시해버리는
경우가 있죠. NIKI의 이번 곡, Before의
가사에 나오는 놈은 철저히 자신의 욕심
그리고 욕구만을 채우는 그런 사람이죠.
자신을 아껴주고 진심으로 사랑해 주는
사람을 배려심과 존중으로 대하기 보단
이용하는 것에 애쓰고 겁쟁이처럼 그런
점을 숨기는 데 급급한 것 같죠. 상황이
어려워지면 그냥 연을 끊어버리니까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곡입니다. 🤔
진부하긴 하지만 what does not kill you
makes you stronger! 아픔을 겪을수록
우리 마음은 더 강해지는 법이죠?
영상 출처: NIKI Official YouTube Channel (https://www.youtube.com/channel/UCaAWRu53UW815hGTmxvHFbA)
사진 출처: Koreaboo (https://www.koreaboo.com), Spotify (https://www.spotif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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