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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해석

Panic! at the Disco/패닉! 앳 더 디스코 - Viva Las Vengeance (가사 해석/뮤직비디오)

by Squiggles 2022.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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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닉! 앳 더 디스코의 브랜든 유리가 4년

만의 새 정규 앨범, 7집의 리드 싱글곡을

공개했습니다. 앨범과 같은 제목의 Viva

Las Vengeance라는 이번 곡은 브랜든

유리가 12살에 이사 간 후 쭉 자란 고향,

Las Vegas, 라스 베이거스의 슬로건 중

하나인, Viva Las Vegas를 연상시키죠.

 

브랜든 유리의 7집 리드 싱글, Viva Las Vengeance

 

복수 만세, 복수여 영원하라 정도로 해석이

되는 이번 곡은 이제까지 싱어송라이터이자

유명인으로서 브랜든 유리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몇몇의 주요 사건들과, 이제 그것들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인생은 어떻게 됐으면

좋을지를 생각하는 브랜든 유리의 마음과

소망 등이 담긴 트랙입니다.

 

아래 영상과 가사 해석을 함께 즐기세요!

 


[1절]

Pyramid of ones, kids with loaded guns,

plugged on a power strip (Power strip)

멀티탭에 연결돼 장전된 총을 가진 아이들

(Pyramid of ones는 Panic! at the Disco의

아래 로고에 대한 언급 같죠. 음모론과 관련된

이미지나 오컬트 로고, LA Devotee에도 나온

사탄 교회에 대한 이미지들이라는 등 추측만이

있을 뿐이죠. 일루미나티 등의 팝 컬처 음모론

등을 그냥 재미로 조합해 만들었다는 추측이

많은 편이죠. 다음 kids with loaded guns

부분은 학교 총기사건 문제에 대한 언급으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해석으로는 바로

멀티탭에 연결된 총은 핸드폰을 뜻하고 많은

학생들이 얼마나 핸드폰을 마치 총을 쓰듯이

쓰며 SNS 상에서 폭력적이고 증오에 가득 찬

말들을 주고받는지에 대한 언급일 수도 있죠.)

LA Devotee에서 공개된 Panic! at the Disco의 로고

I'm already dead, woodstock in the shed,

I'm so out of it (Out of it)

난 벌써 뻗었지. 우드스톡 페스티벌에서

(약에 취해) 완전 맛이 갔지

Someone did me wrong,

stole my favorite song,

yes, it really hurt (Really hurt)

어떤 인간이 나한테 잘못을 저질렀어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곡을 훔쳐 갔거든

그래, 엄청 가슴 아팠었어 (엄청 아팠어)

(2020년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 운동과 집회에

패닉 앳 더 디스코의 노래인 High Hopes를

끌어다 쓴 것에 대한 언급이죠. 브랜드 유리는

트럼프를 싫어하고 지지하지 않는다 말했죠.)

자신의 Panic! at the Disco 곡, High Hopes를 쓰지 말아 달라고 트럼프에게 요구한 브랜든 유리

Stepped on every chord, fell on

every sword, yes, excalibur (Excalibur)

코드 하나하나를 다 망쳐놓았지 칼에 맞은

것처럼 죽어버렸어. 엑스칼리버에 말이지

(위 트럼프 가사와 이어진다고 해석할 수도

있고, Girls/Girls/Boys란 곡의 작사 및 작곡

크레디트를 두고 전 멤버, 댈런 위크스와 좀

다투었던 것에 대한 가사란 해석도 있죠.)

 

[프리-코러스]

I don't wanna be a diva

난 유명한 가수가 되고 싶은 게 아니야

I just wanna be free

난 단지 자유롭고 싶을 뿐이야

On a sofa with Sativa

소파에 앉아서 대마초나 피면서

Living the dream

꿈같은 인생을 사는 거지

 

[코러스]

Shut up and go to bed

닥치고 잠이나 자

(밤의 화려함, 술과 유흥 등에 빠지기보단

이젠 마음 편히 잠을 자는 평화로운 삶을

원한다는 것을 표현하는 가사라네요.

She said "Viva Las Vengeance"

그녀는 말했지, "복수여 영원하라, 만세!"

(Viva Las Vengeance는 라스 베이거스 만세라는

뜻의 표현인 Viva Las Vegas를 약간 바꿔 표현한

것 같죠. 브랜든 유리가 어릴 때부터 자란 고향이

바로 라스 베이거스죠. 고향에 대한 언급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고, 위 가사에 언급된 트럼프나

사생팬들 등에 대한 저항의 메시지라고 해석될

수도 있겠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hut up and go to bed

닥치고 잠이나 자라고

She said "Viva Las Vengeance"

그녀는 말했지, "복수여 영원하라, 만세!"

 

[2절]

Hacking at my feed, act like you are mе,

no one really cares (Rеally cares)

내 SNS나 뒤적이며 마치 네가 나인척하지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아 (신경 쓰지 않아)

(2012년, 브랜든 유리의 SNS 계정이 어떤

사생팬에 의해서 해킹을 당한 사건에 대한

언급이라네요. 이 사생팬은 당시 Panic! at

the Disco의 멤버였던 기타리스트 라이언

로스에게 접근하기 위해서 자신이 브랜든

유리인 척 메시지를 보냈다고 합니다.)

Nothing's really real, no one really feels,

nothing to declare (To declare)

아무것도 진짜가 아니야

아무도 느낄 수 없고 신고할 것도 없는걸

(위와 같은 사건 때문에 얻은 정신적 충격을

잊으려고 약에 취해있는 상태를 나타냈죠.)

 

[프리-코러스]

I don't wanna be anonymous

무명이 되고 싶지는 않지만

But I don't wanna be you

너 같은 인간이 되고 싶지는 않아

(가사에서 말하는 는 사생팬들을 가리키는

말이죠. 싱어송라이터로의 유명세와 성공은

좋지만 사생활을 침해하는 사생팬들 따위는

원하지 않는단 것을 분명히 말하고 있네요.)

In a city full of promises

가능성이 넘쳐나는 도시에서

Nothing rings true

진실한 건 아무것도 없어

 

[코러스]

Shut up and go to bed

닥치고 잠이나 자

She said "Viva Las Vengeance"

그녀는 말했지, "복수여 영원하라, 만세!"

Shut up and go to bed

닥치고 잠이나 자라고

She said "Viva Las Vengeance"

그녀는 말했지, "복수여 영원하라, 만세!"

 

[브리지]

Giving up the key to paint a masterpiece,

what am I doing here?

대작을 완성하기 위해 떠나와서

난 지금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거지?

(자신이 꿈에도 그리던 집을 샀을 때 사생팬들의

끝없는 괴롭힘 때문에 결국에는 이사를 가야 한

경험이나, 이전 멤버들과의 작별로 혼자 남게 된

브랜든 유리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가사 같네요.

Key, 즉 열쇠는 2019년 라스 베이거스시로부터

브랜든 유리가 받은 기념 열쇠를 말하는 것이라

해석될 수도 있죠. 다양하게 해석 가능합니다.)

Stuck here in the weeds on a road

that leads to nowhere

길 위에 오갈 데 없는 잡초처럼

꼼짝도 못 하고 헛수고나 하고 있잖아

(이렇게 노래를 만들어도 자신에게 아픔을

준 언급된 많은 이들은 브랜든 유리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엔 조금도 신경 쓰지

않을 거라는 의미의 가사라고 해석됩니다.)

To nowhere, to nowhere, to nowhere

헛수고일 뿐인데...

To nowhere, to nowhere,

to nowhere, to nowhere

다 헛수고일 뿐인데 말이야

Shut up and go to bed

Viva Las Vengeance

닥치고 잠이나 자. 복수여 영원하라!

 

[코러스]

(Shut up) Shut up and go to bed

(닥쳐) 닥치고 잠이나 자

Viva Las Vengeance

복수여 영원하라

(Shut up) Shut up and go to bed

(닥쳐) 닥치고 잠이나 자

Viva Las Vengeance

복수여 영원하라

Shut up and go to bed

닥치고 잠이나 자라고

She said "Viva Las Vengeance"

그녀는 말했지, "복수여 영원하라, 만세!"

Shut up and go to bed

닥치고 잠이나 자라고

She said "Viva Las Vengeance"

그녀는 말했지, "복수여 영원하라, 만세!"

 

[아웃트로]

Every moment is a replay

매 순간은 단지 과거의 반복일 뿐이야

I'm being buried alive

난 산 채로 매장되고 있는걸

Didn't wanna kill the DJ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나를

죽여버리고 싶지는 않지만

(성공적인 아티스트로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유명인으로서 노출되는 SNS 상의 부정적인

영향, 사생팬들, 자신의 삶에 누가 되는 그 외

다른 요소들을 침묵시키는 방법은 바로 유명

싱어송라이터로서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는 뜻의 가사 같습니다. 위에서 나온

가사에 따르면 브랜든 유리가 꿈꾸는 삶은

바로 이런 잡음과 부정적 영향들로부터

자유로워진 후 편하게 자고 소파 위에서

걱정 없이, 기분 좋게 취하는 삶이란 점과

연결이 되는 가사 같습니다.)

But it can't hurt to try

시도해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


 

뮤직비디오 내내 라스베이거스의 화려함과

엘비스 프레슬리가 생각나는데요. 만신창이

피투성이가 된 브랜든 유리의 모습과 위의

가사 해석이 어느 정도 연결이 되는 것 같죠?

 

브랜든 유리의 문화 및 음악적 기여를 기념해 도시의 열쇠를 수여한 라스베이거스시

 

브랜든 유리도 이번 뮤직비디오가 오마주한

엘비스 프레슬리처럼 갑자기 사라져버리는

건 아니겠죠? 이렇게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7집 리드 싱글곡, Viva Las Vengeance!

 

여러분도 즐겁게 감상하셨나요?

 

영상 출처: Panic! at the Disco Official YouTube Channel (https://www.youtube.com/channel/UColJTBTSGqaaZr5NOk5r3Pg)

사진 출처: PinkNews (https://www.pinknews.co.uk), Spotify (https://www.spotif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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