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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해석

The Killers/더 킬러스 - boy (가사 해석/뮤직비디오), 8집 정규 앨범 소식과 돌아온 더 킬러스!

by Squiggles 2022.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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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라스베이거스를 대표하는 얼터너티브

록 밴드죠. The Killers, 더 킬러스가 싱글곡,

boy를 공개했습니다. 오랜만의 단독 싱글곡

소식이라인지 더 반갑네요. 감상해 보실까요?

 

더 킬러스의 2022년 싱글곡, boy

 

아래 영상과 가사 해석을 함께 즐기세요!

 


[인트로]

Just give yourself some time

마음의 여유를 가져도 돼

 

[1절]

Head down

고개는 떨구고

Wrong fit

적응하거나 어울리지 못해도

(16살에 브랜든 플라워스는 라스베이거스로

이사를 갔는데요. 모르몬교를 신자인 브랜든

플라워스에게 환락의 도시, 라스베이거스는

적응하기 쉽지 않은 곳이었다고 하네요.)

Big deal

별일 아니야

That's just growin' up

다 나이 먹고 자라는 과정일 뿐이야

Untouched, sixteen

순진무구한 16살...

(리드 보컬, 브랜든 플라워스가 유타 네피에서

라스베이거스로 이사 간 나이이자 많은 변화가

있었던 청소년기를 상징하는 가사군요. 브랜든

플라워스가 이번 곡을 바치는 자신의 장남 또한

이번 곡 발매 당시 16살을 바라보고 있었죠.)

Don't overthink it, boy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 얘야

White arrows will break

새하얀 화살이 밝힐 거야

(브랜든 플라워스에 따르면 1절과 2절의

가사에 나온 white arrows, 하얀 화살은

바로 우리들 삶에 힘이 되는 빛과도 같은

존재를 상징한다고 하네요. 브랜든에게

자신의 새햐얀 화살은 아내와 세 아들과

밴드의 노래 그리고 무대라고 하는군요.)

The black night

칠흑같이 어두운 밤을 말이야

But don't overthink it, boy

그래도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진 마

 

[코러스]

And when you're out on a ledge

벼랑 끝에 서있다면

Please come down, boy

어서 여기로 내려와

There is a place that exists

(너를 위한) 곳이 이 세상에 있단다

Just give it some time

그냥 시간을 두고 지켜봐

Drawn arrows unseen will fly

보이지 않는 당겨진 화살은 솟아오를 거야

 

[2절]

Heat wave, slow lane

뜨거운 무더위와 별 볼일 없는 삶...

(브랜든 플라워는 작은 마을과 소도시들로

이사를 다니며 유년기를 보냈는데요. 어린

시절 보고 자란 것들을 표현한 가사 같죠.)

Small town

이 작은 마을에서는

Only diesels dance

트럭과 촌스러운 차들만 다닐 뿐이었지

These streets weren't meant to house

이 곳의 거리에서는

Jet fuel engine drеams

화려한 꿈 따위는 꿀 수 없었지

(위 가사의 디젤 엔진제트 엔진은 서로

비교되는 대상이죠. 작은 마을에서 자란

어린 브랜든 플라워스의 하루는 비교적

따분했고 디젤 트럭들이 오고 가는 거나

보는 게 다였다는 말을 하는 가사 같죠.)

White arrows will blast

(하지만) 새하얀 화살이 밝게 터트릴 거야

The black night

칠흑같이 어두운 밤을 말이야

 

[코러스]

And when you're out on a ledge

벼랑 끝에 서있다면

Please come down, boy

어서 여기로 내려와

There is a place that exists

(너를 위한) 곳이 이 세상에 있단다

Just give it some time

그냥 시간을 두고 지켜봐

Oh, drawn arrows unseen will fly

보이지 않는 당겨진 화살이 솟아올라

And break the black night

칠흑 같은 밤을 밝힐 거야

 

[아웃트로]

But don't overthink it, boy

너무 어렵게 생각하진 말렴, 아들아/소년아

Boy

내 아들아/소년아


 

많은 팬들에게 이번 곡, boy는 2008년 발매된

더 킬러스의 3집 앨범, Day & Age의 주옥같은

수록곡들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 같죠?

Humans, Spaceman 등의 곡처럼 신스팝과

뉴웨이브 요소가 강조된 음악적 스타일 덕인지

벌써부터 해외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더 킬러스의 3집, Day & Age 사운드가 느껴지는 boy

 

유타 주의 네피라는 작은 도시에서 나고 자란

브랜든 플라워스는 요즘 자주 고향으로 놀러

간다고 하는데요. 16살 때의 자신이 너무나도

떠나고 싶었던 곳이 어른이 되서는 계속해서

돌아오고 싶은 곳이 되었다며 자신의 고향에

대한 애착과 어린 시절의 추억을 이번 노래에

담아냈다고 합니다. 또 이제 16살을 바라보는

자신의 아들에게 바치는 곡이라고 하는데요.

 

브랜든 플라워스는 자녀가 아들만 셋이라고 하네요.

 

무엇보다도 너무 깊게 고민하거나 걱정하며

음 졸일 필요가 없단 메시지를 전하며 아들

그리고 팬들의 마음을 쓰다듬어 주고 있네요.

 

영국의 신스팝 듀오, Erasure의 히트곡, A Little Respect

 

2절 멜로디는 영국 신스팝 듀오, Erasure

A Little Respect를 샘플링한 것 같은데요.

키보드 멜로디와 큐닝의 기타 그리고 로니의

드럼이 복고 사운드와 더 킬러스 개성을 전혀

이질감 없이 잘 조화시켰으며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지만 브랜든 플라워스의 꽃향기 나는

목소리는 역시 항상 이름값을 하는 것 같죠?

 

 

2023년 발매되는 8집 정규 앨범에 착수하고

있는 더 킬러스boy! 다들 즐감하셨나요?

 

영상 출처: The Killers Official YouTube Channel (https://www.youtube.com/channel/UCkhyoTaWKuB-Rdbb6Z3Z5DA)

사진 출처: Pitchfork (https://pitchfork.com), Spotify (https://www.spotif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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