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정도 였나요? 틱톡에서 유행하던
많은 춤 영상들의 배경음 중 개인적으로
중독성있는 노래였습니다. 바로...
Sub Urban, 서브 얼반의 Cradles!
이미 많은 분들이 즐겨들으시는 곡이죠?
서브 얼반 곡답게 음악적 분위기는 물론
가사도 좀 어두운 게 특징입니다.
유년기와 다 큰 어른의 경험과 삶. 이 둘의
유사점을 표현하고자 했다는데요. 아이든
어른이든 갖고 싶은 게 있고 그것을 갖지
못 하면 울거나 고함을 지르거나 때로는
욕을 하거나 한다는 점을 생각했다네요.
또 청소년기의 정신적인 어려움과 반항적
태도를 노래로 담아 냈다고 하네요. 특히
해리성 장애 (dissociative disorder)로 인해
본인의 기억, 정체성, 자아 등에 오는 혼란
그리고 이런 장애를 유발하는 주변 요소들
주변 시선, 친구, 가족 그리고 사회적 문화
기대치 등이 가사에 녹아들어있습니다.
[1절]
I live inside my own world of make-believe
난 나만의 환상 속에 살아
Kids screamin' in their cradles, profanities
요람에서 생떼 쓰는 아이, 욕하는 (어른)
I see the world through eyes covered in ink and bleach
난 잉크랑 표백제로 범벅이 된 눈으로 세상을 봐 (흑백의 세상을 본다는 의미죠?)
Cross out the ones who heard my cries and watched me weep
내가 슬퍼 울 때 그냥 지켜만 본 이들은 (내 삶에서) 지워
[코러스]
I love everything
난 모든 걸 좋아해
Fire's spreading all around my room
내 방 전체에 퍼지는 불
My world’s so bright
내 세상은 참 밝아
It's hard to breathe but that's alright
숨쉬기 힘들긴 해도 괜찮아
Hush! Shh!
조용히 해! 쉿!
[2절]
Tape my eyes open to force reality (Oh no, no)
나에게 눈을 뜨라며 현실을 강요하지 (오 싫어, 싫어)
Why can’t you just let me eat my weight in glee?
넌 왜 내가 마음 가는 데로 과식하게 못 내버려 두니
I live inside my own world of make-believe
난 나만의 환상 속에 산다고
Kids screamin' in their cradles, profanities
요람에서 생떼 쓰는 아이, 욕하는 (어른)
Some days I feel skinnier than all the other days
난 어떨 때는 다른 날보다 마른 것 같아
Sometimes I can't tell if my body belongs to me
어떨 때는 내 몸이 내 것이 아닌 것 같아
[코러스]
I love everything
난 모든 걸 좋아해
Fire's spreading all around my room
내 방 전체에 퍼지는 불
My world’s so bright
내 세상은 참 밝아
It's hard to breathe but that's alright
숨쉬기 힘들긴 해도 괜찮아
Hush! Shh!
조용히 해! 쉿!
[3절]
I wanna taste your content
너의 속을 알고 싶어
(다른 사람들은 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잘 알고 즉 해리성 장애가 없는 것 같지만 정작 서브 얼반 자신은 그렇지 않으니 그렇게 본인의 정체성에 대해서 확실한 게 어떤 느낌인지 알고 싶다는 뜻이라네요)
Hold your breath and feel the tension
숨을 참고 팽팽한 긴장감을 느껴
Devils hide behind redemption
구원 뒤에는 악이 도사리고 있어
Honesty is a one-way gate to hell
진솔함은 편도 지옥행이야
I wanna taste consumption
잡아먹힌다는게 뭔지 알고 싶어 or
(잡아먹는다는게 뭔지 알고 싶어)
Breathe faster to waste oxygen
산소를 다 써버리게 숨을 빨리 쉬어
Hear the children sing aloud
아이들이 노래부르는 걸 들어
It's music 'til the wick burns out
심지가 다 타버릴 때 까지는 들을만 해
Hush
쉿!
[아웃트로]
Just wanna be care free lately, yeah
그냥 신경 안 쓰면서 살고 싶어
Just kicking up daisies
그냥 죽어서 묻혀 버리든가
Got one too many quarters in my pockets
주머니에 너무 돈은 너무 많아
Count ’em like the four-leaf clovers in my locket
(노래로 돈도 벌고) 운이 좋긴 좋지
Untied laces, yeah
신발 끈은 풀려 있고
Just tripping on daydreams
몽상하다 멍 때리고 (신발 끈에 자빠지고)
Got dirty little lullabies playing on repeat
추잡한 자장가를 반복 재생 시켜 놨네
Might as well just rot around the nursery and count sheep
그냥 동요나 들으면서 양이나 세면서 썩어가야지
해리성 장애, 청소년기의 방황과 학교에서
부적응 그리고 마지막에 언급되는 수면
장애까지. 혼란스러운 정신 상태처럼 뭔가
가사가 중구난방하는 느낌도 있고 본인의
정신적인 어려움 그리고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정신적 혼란을 표현한 것 같습니다.
영상출처: Sub Urban YouTube Channel (https://www.youtube.com/c/thatsuburban/featu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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