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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해석

위켄드 - A Tale by Quincy, feat. 퀸시 존스 (듣기/가사 해석)

by Squiggles 2022.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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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켄드에게 마이클 잭슨의 음악과 춤은

크나큰 영향이 있었던 것이 확실합니다.

 

위켄드 5집의 여섯 번째 트랙 A Tale by Quincy

 

어렸을 때 마이클 잭슨의 음악은 자극제

같았으며 그 시절 음악에 대한 존경심과

애정이 현재 자신의 음악이 있게 했다고

위켄드 본인이 언급한 바 있죠.

 

(왼쪽부터) 마이클 잭슨, 퀸시 존스 그리고 프린스. 위켄드에 따르면 세 명 다 본인에게 엄청난 영향을 준 아티스트들이라고 합니다.

 

그런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대중음악의

정상에 군림할 때 항상 함께했던 전설적인

프로듀서 퀸시 존스와 함께 작업을 한다는

건 위켄드 본인에게 큰 의미가 있겠죠?

 

이번 위켄드의 새 앨범, 5집 Dawn FM에서

이 콜라보가 현실이 됐습니다.

 

여섯 번째 곡 A Tale by Quincy에서 둘이

함께 작업하게 됐는데요. 퀸시 존스의 독백

과 마치 베이퍼웨이브, 사이키델릭 펑크를

연상시키는 백그라운드 트랙만으로 구성된

이번 곡 역시 다소 가족, 연인, 인간관계에

대한 다소 개인적인 주제를 다룹니다.

 


 

 

[독백: 퀸시 존스]

That's it

그래, 맞아

Looking back now, I didn't know

what it was supposed to be

이제 돌아보니

뭐가 맞는 거였는지 몰랐어

And it's like raising kids, man

애들 기르는 거랑 비슷해

If you weren't raised,

you don't know how to raise, you know?

(본인이 정작) 보살핌을 못 받았으면

자식을 어떻게 기르는지 모를 거 아니야

I just did the best that

I could with them because

난 할 수 있는 건 다 해서

길렀을 뿐이야 왜냐면

They know fuckin' well I love them

(자식들은) 내가 자기들을

사랑한다는 걸 당연히 알고 있거든

But I didn't do the best I could

하지만 내가 최선을 다한 것 같진 않아

I didn't know what the fuck I was doing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될 지 몰랐거든

I didn't

진짜 몰랐어

I will never forget watching

my mother get put in a straightjacket

난 우리 엄마가 정신 병원

환자복이 강제로 입혀진 채로

And taken out of my home

when I was only seven years old

내가 일곱 살 때 집에서 끌려나가던

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거야

She was diagnosed with Dementia

praecox and put in a mental institution

조기 치매 진단을 받고

정신 질환자 보호 시설로 보내졌거든

Leaving my daddy alone with me

and my little brother Lloyd

아빠랑 나, 내 남동생 로이드를

남겨두고 말이야

I latеr had an evil stepmother

who furthеr cemented the idea

that I didn't need a mother

나중에 가서는 악랄한 새엄마가 생겼는데

그 인간덕에 나한테는 엄마라는 존재가

필요 없다는 결론을 내렸지

Growing up without one

had long lasting influence

엄마 없이 자란 건 평생 영향을 미쳤어

I didn't fully understand

until much later in life

나중이 돼서야 난 이해했지

It bled into my relationships with family

and those I had become

romantically involved with

(그런 결론이) 나와 내 가족들과의 관계와

내가 연애한 여자들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걸 말이야.

Whenever I got too close to a woman,

I would cut her off

여자와 너무 가까워지면

연락을 끊고는 했지

Part of that was vindictive

and partially based on fear

어떤 면에서는 보복심이랑

겁이 나서 그랬던 것 같은데

But it was also totally subconscious

완전 무의식적인 행동이기도 했어

Looking back is a bitch, isn't it?

(인생을) 돌아보는 거 참 엿같지?


 

퀸시 존스는 결혼만 세 번을 했고 자식이

일곱 명이나 있네요. 딸 라시다 존스는 꽤

유명하죠. 아버지 퀸시 존스를 주제로 한

다큐멘타리 영화를 감독해 그래미도 받고

연기로 호평과 시상식에 이름이 거론되며

하버드대까지 나온 다재다능 인물이죠.

 

세 번의 결혼 모두 이혼으로 끝났는데요.

유년기 친모의 기억과 악랄한 새 엄마와

함께한 기억이 퀸시 존스의 인간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친 것 같군요.

 

전 여자 친구 벨라 하디드와 위켄드

 

퀸시 존스의 이런 성장 이야기가 왜 이번

위켄드의 앨범에 나오는 걸 까요? 위켄드

본인도 어렸을 때 부모님의 이혼 후 쭉

할머니와 살았다고 하는데요. 부모님의

부재와 이런 경험들이 지금 본인의 다소

말 많고 탈도 많은 여자 관계의 이유란

것을 표현하고자 한 것 같습니다. 퀸시

존스의 독백과 밀접한 연관이 있네요.

 

Toxic한 본인과 옛 여자 친구(들)의 물고

물어 뜯기는 관계는 위켄드의 이전 앨범

그리고 노래들에 자주 등장하는 주제죠?

 

영상 출처: The Weeknd Official YouTube Channel (https://www.youtube.com/channel/UC0WP5P-ufpRfjbNrmOWwLBQ)

사진 출처: Glamour (https://www.glamour.com), Man of Many (https://manofma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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