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인디 팝 그룹 이지 라이프가 싱글곡,
OTT를 공개했네요. 이번 곡은 매력 넘치는
목소리의 뉴질랜드 싱어송라이터 베니와의
콜라보 작품이 되겠습니다.
Over the Top이라는 관용구의 약자인 OTT는
정도나 감정이 과도한 사람, 행동 등을 묘사할
때 자주 쓰는 표현이죠.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베이스라인, 몽롱한 반주에 너무 잘 어울리는
베니의 목소리가 매력인데요. 들어보실까요?
아래 영상과 가사 해석을 함께 즐기세요!
[1절: 머레이 머트레이버스]
I'm late, sober, my friends are all wasted
난 늦은 데다가 정신도 말짱한데
내 친구들은 다들 완전히 취했어
I go home on my own
with no friends that I came with
난 혼자서 집에 들어가지
같이 온 친구들은 곁에 한 명도 없어
But oh it's such a laugh,
such a happy occasion
그래도 웃음이 나오는걸, 기분 좋은 날인걸
I took a photograph and
it turned out amazing
사진 한 방 찍었는데 엄청 멋지게 잘 나왔거든
(친구들처럼 술을 진탕 마시고 도가 지나치게
애쓰며 놀지 않아도 소소한 것에서 행복감을
찾을 수 있다는 의미를 전달하는 가사죠.)
I don't understand you
난 네가 이해가 안 돼
'Cause you've got a face
like a slapped fish
뺨 한 대 맞은 생선 같은 얼굴을 하고 있잖아
Always in vain, but in vogue and on trend
항상 허영심에 으스대며 유행에 집착하잖아
Sure hope you calm down in the end
나중이라도 긴장 풀고 좀 진정하고 살길 바랄게
[코러스: 머레이 머트레이버스]
You're way too OTT, wish you'd go slowly
넌 너무 지나치게 과해. 좀 천천히 갔으면 해
I think you've had quite enough
마실 만큼 마신 것 같은데
Time to get back on the bus
이제 버스 타고 갈 시간이야
You ought to keep it low-key,
you were too close to OD
좀 차분하게 할 필요가 있어
너 과다 복용해서 할 뻔했어
I only tell you out of love
널 사랑하니까 하는 말인데
Just try to keep your head above water
네가 감당할 수 있게 숨 좀 돌리면서 살아
[2절: 베니]
Been smoking far too much
요즘 너무 많이 피워댔어
Friends told me,
"You're hitting quite the low
친구들이 말했지 "너 바닥을 치고 있어"
I think it's timе to go"
"이제 돌아가야 될 시간인 것 같아"
And I'm not one to talk,
but I know when to stop
내가 할 소린 아닌데
난 언제 멈춰야 될지는 알잖아
Clearly you don't
넌 딱 봐도 모르는 게 분명하네
I'm dragging you homе
내가 널 질질 끌고 집에 가잖아
[코러스: 머레이 머트레이버스 & 베니]
But you're way too OTT,
wish you'd go slowly
근데 너 좀 너무 과해. 좀 천천히 갔으면 해
I think you've had quite enough
마실 만큼 마신 것 같은데
Time to get back on the bus
이제 버스 타고 갈 시간이야
You ought to keep it low-key,
you were too close to OD
좀 차분하게 할 필요가 있어
너 과다 복용해서 할 뻔했어
I only tell you out of love
널 사랑하니까 하는 말인데
Just try to keep your head above water
네가 감당할 수 있게 숨 좀 돌리면서 살아
이지 라이프의 2022년 싱글곡, BEESWAX의
가사 해석도 이전 포스팅에서 다루었는데요.
이번 곡과는 다른 매력의 힙합 트랙입니다만
가사의 의미에 있어서는 뭔가 일맥상통하는
면이 없지는 않습니다. 이번 곡, OTT가 다소
감정, 행동이 지나치게 과한 사람들에 대한
노래라면 2022년 첫 싱글곡, BEESWAX는
SNS 상에서 남의 삶에 불필요하게 관심을
가지고 오지랖 넓게 참견하는 사람에 대한
곡이었는데요. 두 곡 모두 좀 뒤로 기대앉고
진정하라는, "sit back and chill out"이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Easy Life는 2022년 8월 16일 내한 공연이
예정되어 있죠. 서울에서 첫 라이브 공연을
하게 되는데요. 많은 팬들의 소원이 드디어
이루어졌네요. 영국의 레스터에서 한국까지
먼 길 오는 밴드를 위해 신나게 놀아줘야죠?
과하고 많은 것이 무조건 좋은 게 아니란 걸
되새겨준 Easy Life의 OTT! 즐감하셨나요?
영상 출처: Easy Life Official YouTube Channel (https://www.youtube.com/channel/UCRSMQDSOBCZcU5AKwjoFAuQ)
사진 출처: Spotify (https://www.spotif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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