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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해석

Joji/조지 - YUKON (INTERLUDE) (가사 해석/뮤직비디오), 3집 앨범 수록곡 공개!

by Squiggles 2022.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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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rising 소속의 싱어송라이터, Joji, 조지

3집 정규 앨범의 두 번째 싱글곡인 YUKON

공개했습니다. 리드 싱글곡, Glimpse of Us

 

조지의 3집 정규 앨범에 수록된 YUKON (INTERLUDE)

 

이어서 발매된 이번 트랙은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됐네요. 물론 이번에도 이해하기가 난해할

수 있는 노랫말과 뮤직비디오 덕분에 처음에는

고개를 갸우뚱했지만 듣다 보니 깊은 공감까지

되는 트랙이었습니다. 자세한 설명들이 추가된

아래 가사 해석도 읽으시며 들어보시겠습니다.

 

2022년 11월 4일 발매, 조지의 3집 앨범, Smithereens

 

아래 영상과 가사 해석을 함께 즐기세요!

 


[인트로]

And my eyes get low in that

all-white truck, I can barely see shit

(빠르게 달리는) 저 흰색 트럭 안에서

눈이 앞이 침침해져. 아무것도 볼 수가 없어

(이번 곡의 제목, YUKON은 자동차 제조 업체,

GMC가 만드는 SUV 차량의 이름이기도 하죠.)

And my eyes get low in that

all-white truck, I can barely see
(빠르게 달리는) 저 흰색 트럭 안에서

눈이 앞이 침침해져. 아무것도 볼 수가 없어

(Girl, I might be)

(자기야, 난 아마도...)

 

[버스]

And I overflow like mercury

난 수은처럼 넘쳐흐르지

(실온에서도 액체 상태를 유지하는 수은은 꽤

독성이 높고 인체에 유해한 물질로 위 가사는

마치 수은의 성질에 비유될 정도로 유독하고,

고체 수은이 액체로 바뀌듯이 급변하는, 그런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것 같습니다. 자신에게

가까운 이들이나 연인에게 뿐만이 아닌, 정작

본인에게도 마치 수은처럼 유독한 정신 상태,

마음을 표현한 것이란 해석도 가능하겠네요.)

Glowing with uncertainty

(Glowing with uncertainty)

불확실함으로 빛나지

(액체 은이라는 이름을 가진 수은처럼 빛나겠죠.)

Circles at the Chevron (Girl, I might be)

주유소에서 빙글빙글 돌고 있지

(Chevron, 셰브론은 세계에서 가장 큰 석유회사

중 하나로 북미 전역에 주유소들이 있는데요. 위

가사 속의 조지가 셰브론 주유소에서 정처 없이,

빙글빙글 돌면서 운전하는 것을 표현한 것 같죠.

인트로에서 나온 가사와 관련된 것도 같은데요.)

I might be forever gone

(Bitch, I might be gone)

나 영원히 사라져 버릴 수도 있어

(야, 나 사라져 버릴 수도 있다고)

(지금은 해어진, 전 연인에게 하는 말 같습니다.)

And my eyes get low in that

all-white truck, I can barely see shit

(빠르게 달리는) 저 흰색 트럭 안에서

눈이 앞이 침침해져. 아무것도 볼 수가 없어

Hit the gas like you wouldn't believe it

넌 믿지도 못할 정도로 난 빠르게 달려

(끝이 난 사랑의 아픔들을 뒤로하고 돌아섰지만

다시 돌아와 자신을 힘들게 하는 추억들과 위에

수은에도 비유된 마음이 다시 찾아올까 봐 마치

도망치듯이 액셀을 밟고 빨리 달린다는 뜻이죠.)

Thank God I was always healing

내가 치유되고 있었어서 정말 다행이야

In a time so slow, I was thinking

'bout us rearranging pieces

느리게 가는 시간 속에서 난 우리가

깨진 조각들을 다시 붙이는 생각을 했어

Speeding up on that all-black Demon

날 아프게 하는 칠흑같이 어두운 그

악마를 생각하며 난 더 빠르게 달려

(악마는 물론 전 연인에 대한 미련과 추억이죠.)

Going west, I don't got no reasons

서쪽으로 가고 있어. 이유 따윈 없어

I was throwing stones at Hercules

승산이 없는 싸움 같았지만

(헤라클레스에게 돌을 던진다는 재밌는 가사는

가능성이나 승산이 없어 보이는 싸움 따위에서

이겨보려고 악을 쓰고 덤빈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겠네요. 위 가사에서 절대 이기지 못할 것

같았던 싸움은 바로 전 연인을 잊는 일이겠죠.)

Throwing them so perfectly

너무 완벽하게 잘 이겨왔는걸

Circles at the Chevron

주유소에서 정처 없이 빙빙 돌고 있지만

I can't be forever young

영원히 젊은 순 없잖아

(지금은 잠시 방황하고 있지만 영원히 미련과

추억 속에 잠겨 있을 순 없다는 뜻의 가사죠.)

 

[아웃트로]

Empty choir, operated from above

위에서 조종하는 텅 빈, 무의미한 합창...

My voice will be their voice until I'm free

내가 진정 자유로워지기 전까지

내 목소리는 그들의 목소리일 뿐...

My hands will be

their hands until I'm free

내가 진정 자유로워지기 전까지

내 손은 그들의 손일 뿐...

(이 곡 자체가 그렇지만 아웃트로 부분은 특히 더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데요. 가사 속 그들은 전

연인과 추억을 뜻할 수도 있고 조지의 현 소속사,

88rising, 또는 조지의 과거를 아는 세상과 언론,

팬들을 뜻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해석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조지의,

조지에 의한, 조지를 위한 음악을 쓰는 것을 가로

막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죠. 전 연인에 대한 맘

속의 미련이 됐든, 소속사와의 문제가 됐든, 이젠

추억으로 유튜브에 남겨진 자신의 엽기적 과거가

됐든, 그들 때문에 조지는 자유롭지가 않습니다.)


 

싱글곡이 하나하나 나올 때마다 더욱 의미가

깊어지는 조지의 노랫말에 또 감탄했습니다.

특히 이번 곡은 다양한 해석들이 가능하기에

번역 과정이 개인적으로 더 재미있었습니다.

이번 곡보다는 더 차분한 느낌을 원하신다면

3집 앨범의 리드 싱글, Glimpse of Us를 꼭!

 

 

Joji/조지 - Glimpse of Us (가사 해석/뮤직비디오), 신곡과 북미 투어 일정 공개!

싱어송라이터 Joji, 조지가 2022년 첫 싱글곡, Glimpse of Us를 공개했습니다. 미니멀하고 서정적인 피아노 배경음과 지난 사랑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한 가사가 잘 어우러진 곡이죠. 도입부가 이상하

squiggles.tistory.com

 

위 포스팅에서 가사 해석과 함께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끝없이 반복 재생하면서 들었지만

질리지가 않는 곡으로 아마도 조지의 매력에

흠뻑 빠져 헤어 나오실 수가 없을 것입니다. 

 

조지의 3집 앨범의 제목이자 2022년 북미 투어의 타이틀인 SMITHEREENS

 

2022년 9월 1일 시작인 Smithereens 북미

투어에 딱 맞춰 공개된 이번 곡은 11월 발매될

세 번째 정규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

시키고 있습니다. 여러분 다들 즐감하셨나요?

 

영상 출처: Joji Official YouTube Channel (https://www.youtube.com/channel/UCFl7yKfcRcFmIUbKeCA-SJQ)

사진 출처: Spotify (https://www.spotif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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