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밴드, The 1975가 5집 앨범의 수록곡,
I'm in Love with You를 공개했습니다. 5집,
Being Funny in Foreign Language에서는
세 번째로 공개되는 싱글곡으로 밴드의 보컬을
맡고 있는 매티 힐리의 희극스러우면서 귀여운
안무를 감상할 수 있는 재미있는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됐는데요. 뮤직비디오를 위해 안무를
맹연습하다 열사병에 걸리는 줄 알았다는군요.
아래 영상과 가사 해석을 함께 즐기세요!
[1절]
Heartbeat is coming in so strong
심장 박동이 더 세게 뛰고 있어
Oh, if you don't stop
네가 멈추지 않는다면
I'm gonna need a second one
나 심장이 하나 더 필요하겠는걸
Oh, there's something
I've been meaning to
네게 뭔가...
Say to you, baby (Hold that thought)
말해 주고 싶은 게 있어 (잠깐만)
Yeah, there's something
I've been meaning to
응, 나 네게...
Say to you, baby
말해 주고 싶은 게 있어
But I just can't do it
그런데 도저히 말할 수가 없어
[브리지]
What a call, moving in
좋은 생각이야. 한번 해보는 거야
I feel like I can loosen my lips
(Coming on so strong)
입을 열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강한 느낌이야)
I can summarize it for you (Ah)
네게 요점만 말해줄 수 있어
It's simple and it goes like this
(네게 해주고 싶은 말은) 간단해. 바로...
[코러스]
I'm in love with you, I- I- I- I- I- x8
난 너와 사랑에 빠졌어 x8
[2절]
She's got a broadsheet
그녀는 신문을 읽고 있어
Reading down the list of
the going wrongs (Yeah, yeah, yeah)
세상 망해가는 소식들을 줄줄이 읽고 있지
(안타깝지만 신문은 기분 좋은 뉴스보다는
사건, 사고에 대한 기사로 보통 가득하죠.)
I'm getting no sleep
난 잠을 잘 수가 없어
Tossing and turning all night long (Yeah)
밤새도록 뒤척이지
Oh, there's somewhere
I've (Somewhere I've)
아, 나 말이야...
Been meaning to (Meaning to)
가고 싶은 곳이 있긴 해
Take the conversation
(Hold that thought)
너랑 얘기를 나누고 싶은 곳이야 (잠깐만)
Oh yeah, there's somewhere
I've (Somewhere I've)
응, 나 말이야...
Been meaning to (Meaning to)
가고 싶은 곳이 있긴 한데
Take the conversation
너랑 얘기 나누러 가고 싶은 곳이야
But I just can't do it
그런데 도저히 입이 안 떨어지는걸
[브리지]
You show me your (You show me your)
넌 내게 보여주지
black girl thing (Black girl thing)
흑인 여자가 좋아하는 것들을 말이야
(가사의 흑인 여성은 매티 힐리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교제한 영국의 다재다능한
싱어송라이터, FKA twigs에 대한 언급 같죠.)
Pretending that I know what it is
(I wasn't listening)
무슨 말인지 아는 척하던 나는
(사실은 안 듣고 있었거든)
(좋아하는 사람이 신나게 또는 열심히 얘기하는
모습을 그냥 멍하게, 헤벌쭉하며 바라봤던 적이
있으신가요? 그 모습에 흠뻑 반한 채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푹 빠져있는 모습이죠.)
I apologize, and you meet my eyes
네게 사과하고 우린 서로 눈이 마주치지
Yeah, It's simple and it goes like this
응, (네게 해주고 싶은 말은) 간단해. 바로...
[코러스]
I'm in love with you, I- I- I- I- I- x5
난 너와 사랑에 빠졌어 x5
Yeah, I'm in love with you,
I- I- I- I- I- (Yeah)
그래, 나 너와 사랑에 빠졌어
I'm in love with you, I- I- I- I- I-
난 너와 사랑에 빠져버렸어
I'm in love with you, I- I- I- I- I- (Yeah)
난 너와 사랑에 빠졌어
I'm in love with you, I- I- I- I- I-
난 너와 사랑에 빠져버렸어
Yeah, I'm in love with you
그래, 난 너와 사랑에 빠졌어
[간주]
Oh, yeah, I got it
그래, 난 할 수 있어
I found it
드디어 (내 반쪽을) 찾았어
I just got to keep it
이제 그냥 (이 사랑을) 지키면 되는 거야
"Don't fuck it, you muppet"
이 멍청아, 이번에는 망치지 마
(이번 연애는 망치지 말라고 자기
자신에게 상기시키는 다짐 같죠.)
It's not that deep
그렇게 어려운 아니지만
But I've been counting my blessings,
thinking this through
내가 얼마나 축복받은 사람인지
요즘 생각하며 감사해하고 있지
It's like: one, two, yeah,
I'm still in love with you
내가 바로 너와 사랑에 빠졌잖니
[코러스]
Yeah, I'm in love with you, I- I- I- I- I-
그래, 나 너와 사랑에 빠졌어
I'm in love with you, I- I- I- I- I- x7
나 너와 사랑에 빠져버렸어 ❤️ x7
안무, 연출과 분위기, 스토리까지 잘 짜인 이번
뮤직비디오는 2집 정규 앨범에 실린 수록곡들,
A Change of Heart와 Somebody Else의
이야기의 후속작이죠. 자그마치 6년 만에 나온
속편인 만큼 팬들 반응이 더 뜨거운 것 같네요.
언급된 전편의 뮤직비디오들도 위 영상으로 다
감상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뮤직비디오는 마지막에 웃음이 빵 터졌는데요.
재미있는 마무리라고 웃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타인들이 가면을 벗은 나란 사람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된다면 썩 좋아하지만은 않을 거란 의미를
전달하고 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드 보컬인
매티 힐리에 대한 이야기 같네요. 프런트맨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지만, 동시에 자신의 못난
모습이 조명될 때는 욕도 한 바가지로 들어먹고
논란에 생각보다 자주 오르내리는 매티 힐리죠.
SNS에 가뜩이나 논란거리였던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관련된 글을 올려서 앨범을 홍보한다고
욕을 들어먹었으며 2019년에는 한국의 팬들이
손꼽아 기다렸던 내한공연 직후에 선물로 받은
태극기를 자신의 신발로 밟은 채로 장난스럽게
찍은 어처구니없는 사진을 올려서 또다시 욕을
먹었던 주인공이 바로 리드 보컬, 매티 힐리죠.
마지막에 매티 힐리가 엘비스처럼 기타를 들고
춤추는 장면에서는 미국의 인디 록 아티스트인
피비 브리저스의 모습도 보이네요. 오래전부터
밴드와 함께 콜라보를 해온 친숙한 아티스트의
스스럼없는 깜짝 출연이라서 더욱 반갑습니다.
색소폰 솔로도 약간은 기대했지만 없어도 밴드
특유의 세련된 사운드가 여지없이 돋보이네요.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고 때로는 사랑하는 이의
본모습에 실망도 하고 또다시 반하기도 하면서
살아가는 마음을 행복한 멜로디와 밴트 특유의
사운드로 표현한 곡, I'm in Love with You!
여러분도 다들 즐겁게 감상하셨나요?
영상 출처: The 1975 Official YouTube Channel (https://www.youtube.com/channel/UC_LfW1R3B0of9qOw1uI-QNQ)
사진 출처: Spotify (https://www.spotif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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